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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요리

매실청 매실장아찌 담그는 시기 유통기한 담그는법

by 월억벌자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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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맘때면

시장에서 보이는 식재료가 있어요

바로 매실입니다

매실청 담그는 시기가 왔어요~

매실이 나오는 시기에

주부들은 마음이 급해져요

매실청 하나만 만들어 놓아도

집안에 급한 상비약 하나

제대로 챙겨놓은 느낌이거든요

 

 

6월 6일이 지나면

매실을 수확하기 시작합니다

크기에 따라 

당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해요

작은 매실은 3개월 뒤에 

바로 건져낼 매실 용도라면 

구입하셔도 무방합니다

씨에 있는 독성이

3개월 후 걸러낸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거든요

 

다만 매실 장아찌를 만들 거라면

크기가 큰 게 좋겠죠

작은 거는 씨 분류하기도 힘들고

장아찌로 먹을

매실 살도 얼마 되지 않거든요 

 

매실청 담그는법

 시장에서 매실을 구입합니다

상처가 없고 동글동글 예쁘게 생긴 것이

아무래도 좋겠죠?

매실은 겉에 솜털 같은 게 있어서 

잘 씻어 줘야 합니다

물론 농약도 있을 거니까 

깨끗이 세척해야겠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어

살살 굴려가며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잘 씻은 매실은 큰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시간이 좀 걸려요

물기를 다 제거하지 않으면

유익균보다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신경 써주세요

날이 좋으니까

반나절 정도 놔두면 완전히 물기는 제거됩니다

다음 작업은 꼭지를 떼내는 겁니다

꼭지는 발효과정에 지저분해질 수 있고

쓴맛이 날수 있으니

꼭 제거해 주세요

 

준비는 끝났어요

이제 매실청을 담가볼게요

매실과 설탕은 1:0.7(또는 0.8) 비율로 해줍니다

설탕이 모자라면

매실청이 신맛이 나고 

제대로 발효될 수 없지만

설탕의 역할을 하는 올리고당을 넣어주면 

당도도 낮춰주고

맛도 훨씬 좋아진다고 합니다

준비한 항아리 또는 유리병에

매실을 넣어주고

설탕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씨의 독성 때문에 걱정이라면

대추를 넣어줍니다

매실 5Kg에 3알 정도 넣으면 되니

매실 담는 양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매실과 설탕 그리고 대추를 넣었다면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으로 

덮어주세요

올리고당이 

잡균의 침투를 막으면서

설탕이 빨리 녹을 수 있도록

작용합니다

항아리는 78~80%만 채워줍니다

발효과정에서 넘칠수 있기 때문이에요

설탕이 고루 녹을때까지

자주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청도 유통기한이 있어요

씨를 제거하지 않고

담았을 때는 3개월입니다

3개월 후 개봉해 거르고 

꼭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씨를 제거한 매실이라면

냉장에서 1년에서 3년까지 가능합니다

씨를 제거한 매실은 청을 걸러내고

매실 장아찌를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옛 어르신들은

3년 이상 된 매실은

최고의 약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냉장에서 잘 보관된 것을 말합니다

 

 

매실은 소화를 잘되게 하고

설사와 이질을 멈추게 하며

간 해독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더운 여름 매실을 준비했다가

시원한 얼음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여름 한철 잘 지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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