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마디 신경외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현풍 유가 정형외과

엄살이 심한 중딩 아들은 오늘도 무릎이 좋지 않다면서 하교하자마자 엄마를 병원으로 재촉합니다

제가 보기엔 코로나로 1년동안 급격히 찐 살들을 관절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은데 본인은 다른 원인이 있을거라는...

그래도 아프다는데 가봅니다

 

오늘은 연세마디 신경외과를 가려고 합니다

아이가 테크노폴리스에 있는 정형외과를 다 돌았는데 안심하는 곳이에요

다른 곳들도 장점은 있겠지만 사람마다 맞는 병원이 있잖아요

우리 집 중딩은 이 병원이 제일 좋답니다 

 

테크노폴리스 비슬 타워 5층에 위치해 있어요

 

자세한 위치는 주소를 참조하시고요

 

 

걸어서 갈수 있는 병원이 많은 것이 테크노폴리스에 사는 장점이지요

대구 외곽이기 때문에 병원마저 가까운 곳에 없었으면 불편한 점이 많을 텐데 정형외과가 세 곳이나 있어요

환자가 갑의 입장이라고 할까? 오늘은 어디 정형외과를 갈까나 고민아닌 고민을 하죠^^

 

내부는 깨끗하죠? 늦게 갔더니 왠일로 환자가 별로 없네요

원래는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 오호라 좋아하며 입장했습니다

손 소독을 하고 체온도 체크하고 접수를 합니다 간호원들이 친절하고 좋네요

이것도 서비스 직이라고 불친절하면 기분 나쁘거든요 가뜩이나 아파서 왔는데 말이죠

 

 

연세 마디 정형외과는 선생님이 두 분 계셨는데 최근에 한 분 더 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무래도 환자가 많으니까 더 모시겠죠?

 

들어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합니다

아픈 경로와 자세한 상황들을 얘기 한후 작은 침대에서 선생님이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가며 아픈 곳의 위치를 찾아가시더라고요

선생님이 친절하신데 사담은 잘 안하세요 제가 농담을 던졌는데 못 들은 척하시는데 순간 민망하더군요

아무래도 말이 통하면 더 병원 오는게 편할 텐데 아쉬운 점입니다

 

선생님의 진료로는 아이의 통증은 심하지 않은것 같았어요 그래도 모르니 엑스레이 한번 찍자고 하시더군요

밖에 나가서 사진 찍고 다시 선생님을 뵈었을땐 이상은 없는 듯했으나 아이가 치료를 원하니 물리치료와 약을 주셨어요

 

제가 봐도 별거 아닌것 같았지만 선생님이 가볍게 말씀하시니 안심도 되고 아이가 너무 약한가 싶기도 하고 그랬어요

다음부터는 이런 근육통증이 오면 2~3일은 지나보고 와야겠어요

보통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도 하니까요

오늘의 진료는 좀 허무하네요...안 아파서 다행이지만요

 

5층에서 정형외과 진료를 보고 4층에 물리치료실이 따로 있어요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해 주는 곳인데 분위기가 아주 차분합니다

저희 아이는 물리치료 받으며 잠들기가 특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물리치료 받는 것까지만 보고 집으로 옵니다 

집은 찾아 오니까요^^

 

연세 마디 신경외과 정형외과 다녀온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