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소변이라 별 관심 없던 어느 날...
느닷없이 거품이 많은 소변을 보거나,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보이거나, 피가 비치는 것 같다면 사구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상을 입은 사구체는 소변에 혈액과 단백질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혈뇨, 단백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다면 거품이나 혈뇨가 더 많아질 것이고요
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는 혈관에 손상을 주는 질환이 지속되면서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고혈압일 경우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므로 혈관 벽이 딱딱해지거나 늘어날 수 있으며
당뇨병인 경우에는 혈액 속의 당이 높아져 혈관 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것과 상관없이 감기 같은 문제로 몸에서 활성화된 면역 세포가 사구체를 공격하면서 손상되기도 합니다
쓸데없이 많이 생긴 항체가 사구체에 쌓여 손상되기도 하죠
사구체 신염이 생기면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 증후군, 신장염 증후군, 만성 신장부전, 부종, 고혈압, 혈뇨, 단백뇨, 콩팥 기능 저하 등으로 나타납니다
신염 증후군은 심하진 않지만 혈뇨와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콩팥 기능을 서서히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사구체의 이상으로 오는 여러 질병이므로 콩팥 조직 검사를 정확하게 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구체신염의 중요성은 조기 진단 시 평생 투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만성 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계시다면 증상의 유무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소변과 피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료를 위해 저염식의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와 근육 생성을 위해 단백질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현대 사람들에게는 콩팥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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