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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요로결석 제거 입원까지 경험담

by 월억벌자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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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 중반의 아줌마로 요로결석과의 인연을 풀어보려 합니다

요로결석이 내 삶에 찾아 온건 40대를 막 넘어가던 시기였죠

다들 40대에 입문하면 원인도 없이 몸이 쑤신다고 했지만 제 아픔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었어요

바로 요로결석이지요

요로결석 제거 입원까지 경험담

 

 

 

 

배가 아프긴 한데 딱히 배라고 하기보다는 배 언저리 이곳저곳이 아팠어요

서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했어요 당연히 누워있는 것도 힘들었죠

식은땀이 나고 정말 배를 움켜쥐며 안절부절못할 수밖에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하늘이 노랗다는 말도 이때 실감해봤네요

아이를 셋이나 낳았는데 아이 낳을 때는 예상된 아픔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요로결석으로 인한 아픔은 아직도 고통스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화불량도 아니고 알수 없는 아픔이라 두려움도 컸어요 주말에 아파서 응급실 가기도 애매하고 견디느라 많이 힘들었죠

 

 

 

남편이 검색을 하다가 비뇨기과에 전화를 해보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환자 얼굴만 봐도 대충 감이 오나 봅니다 상담을 나누고 바로 초음파를 봤는데 돌을 찾아내시더군요

바로 조형제 투입하고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돌을 깨러 들어갔어요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돌이 잘 보이도록 조형제를 주사로 넣는 것이고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몸 밖에서 충격을 주어 몸 안의 돌을 깨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위치를 잘 찾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비뇨기과를 갔는데 잘한다고 소문이 나신 배테랑 선생님이셨어요 선생님의 자화자찬이 있긴 했지만 그만큼 환자들이 많긴 했어요 비뇨기과는 예상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요로 결석 때문에 소개받아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요로결석 제거 입원까지 경험담

시술실에 들어가 눕습니다 선생님이 밖에서 위치를 선정하시고 30분 정도 일정 간격으로 충격을 가해 몸 안의 돌을 깼습니다 바로 배출이 되기도 하고 큰 것이 깨져서 시간을 두고 배출이 되기도 합니다

아프진 않고요 시술하는 동안 지루하긴 했네요 음악이라도 들으라고 헤드폰을 주시던데 제 취향의 노래는 아니어서 그냥 그랬습니다

요로결석 제거 입원까지 경험담

 

 

 

 

 

막상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돌이 커져서 요로를 빠져나오지 못하면 통증은 정말 죽을 장도로 아픕니다

그 이후로도 매년 돌이 있는지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5년쯤 되니 깨끗하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요로결석을 겪고 제가 많이 한 것은 물을 자주 먹는 것이었습니다

한 간에는 맥주를 먹으면 돌이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신빙성 없고요 물을 많이 먹으면 아무래도 노폐물이 배출되기 쉬우니 돌이 생기는 것도 막고 설령 있다 하더라도 요로결석의 아픔으로 병원 가는 일까지 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로 가능하기 때문에 심각한 응급이 아니면 입원까지는 안 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신보험을 들어놔서 그 당시 돌 깨고 돌 하나당 100만 원씩을 지급받기도 했습니다

보험이 되는지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지름길은 물 많이 드시는 거예요~

요로결석 제거 입원까지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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