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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TV

드라마 앨리스 인물관계도 재방송 몇부작

by 월억벌자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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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지상파 드라마보다 종편이 드라마의 소재나 구성면에서 뛰어난 것 같아서 지상파 드라마는 아예 볼 생각도 안 했는데요 믿고 보는 배우 김희선과 군 제대 이후 첫 복귀작을 고른 주원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 드라마의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드라마 앨리스≪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하게 되는데요 비슷합니다 시간여행을 모티브로 삼은 아직은 베일을 완전히 벗지 않은 드라마입니다

왜 4회나 진행되었는데 베일을 벗지 않았다고 말하는 걸까요?

 

먼저 전체적인 인물관계도를 보겠습니다

주원과 김희선이 주인공입니다 연인 관계는 아니고 모자지간이랍니다 혹시 시간여행을 계속하다보면 엄마에게도 연인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 지켜보면 알겠죠?

 

드라마의 전체적 줄거리가  이렇습니다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들을 막으려는 자와 현재를 지키려는 자들의 대결안에서 시간 여행으로 헤어졌던 남녀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김희선입니다 그런데 잘 보셔야합니다 김희선이 1인 2역을 합니다 이 인물들이 다른 인물이 아니라 시간차를 둔 동일인물이지만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자신의 모습 어떤 것도 연계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정리되지 않으면 약간의 혼란도 올 수 있습니다 저희 집도 아이와 같이 시청하는데 시간여행이 반복될수록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김희선(윤태이)이 뼈대를 만든 앨리스를 통해 유민혁과 시간여행을 떠나지만 주원(박진겸)을 임신해서 현재로 돌아오지 못하고 유민혁과도 헤어지게 됩니다

과거에 남아 주원(박진겸)을 낳고 어렵게 살아가던 김희선(박선영)은 알 수 없는 세력에게 공격을 당하고 죽게 되죠 이를 본 아들 주원(박진겸)은 형사가 되어 범인을 찾아 수사를 진행합니다 그 과정 중에 엄마 김희선(박선영)의 현재(윤태이)를 만나고 더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 과거로 돌아가 엄마의 더욱 과거와 마주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4회까지의 진행 상황입니다

엄마 김희선은 천재 물리학자였고 시간 여행에 관계된 앨리스를 창시하지만 앨리스의 희생자 인듯 합니다 김희선의 남편이자 주원의 아버지인 유민혁(곽시양)은 과거에서 김희선을 잃어버린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앨리스를 더 옹호하는 입장이 되어가죠 그래서 현재의 파괴하려는 주원과 매회마다 대치하는 상황이 됩니다

엄마를 그리워하다가 엄마를 만나지만 지금의 엄마는 주원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주원의 존재조차 모르는 아빠도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아들 주원과 대치하는 상황... 지금까지의 맥락이 이렇습니다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시간여행자들의 설정도 재미를 더합니다 미래에 딸의 죽음을 막으려 왔던 시간여행자 엄마의 현재의 자신을 죽이는 모습은 충격이었습니다 아이의 죽음을 막으려 했지만 욕심이 앞서 현재의 엄마를 살인함으로 결국 아이를 불행하게 만든 친엄마, 모든 것이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4회까지의 진행이 되었으면 어느정도 스토리는 파악이 되어야 하는데 4회 마지막 부분에서 주원이 시간 여행자가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원을 현재를 잡고 있는 중심인물인 줄 알았는데 주원도 시간여행 안에 들어감으로써 엄마의 더 어린 시절로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이 연결고리를 시청자는 어디서 잡아야 할까요?

 

8월 26일을 첫방으로 총 16부작인 드라마 앨리스는 금요일 토요일 저녁 10시에 SBS에서 방영됩니다

44살의 김희선과 34살의 주원의 케미가 돋보이는 제대로 느낌 살린 SF드라마인 앨리스 기대해 보셔도 좋습니다

재방송으로 몇번을 보아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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