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비용 확진되면 돌려받는 방법

요새 너도나도 코로나에 걸리고 격리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어쩜 걸렸는데도 무증상이어서 모르고 지났을지도 모르죠.

제 동생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 병원생활을 하고 계시는데 얼굴이라도 볼까 해서 PCR 검사를 비용 들여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신속항원검사는 인정해 주지 않고 PCR 검사 음성결과가 있어야 문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날 검사를 하고 당연히 음성일거라고 생각하고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병원은 3시간 정도 걸리는데 반쯤 갔을 때 PCR 검사 결과 양성이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정말 황당하더랍니다. 기다리고 계시는 아빠가 제일 힘들어하셨는데요. 정말 아무 증상조차 없어서 양성 결과를 받은 동생은 돌아갈 수도 없고 병원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PCR 검사 비용 

PCR검사는 아무나 해주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은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비급여로 보통 5천 원의 검사비용이 발생하고 양성일 경우는 급여로 인정되어 무료입니다.

 

그래도 PCR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제 동생처럼 신속항원검사로는 인정이 안 되는 경우에는 자비로 검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분들은 이런 경우인데요.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거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이거나, 의사의 소견서가 있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으면 돈이 들더라도 PCR 검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병원마다 다른데 10만 원 안팎이고 최고인 경우는 18만 원까지 하더라고요. 네이버 지도에서 PCR 검사하는 가까운 병원을 검색하여 전화로 미리 알아보고 적당한 곳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용이 부담된다고 검사를 안 하려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PCR 검사비용 확진되면 돌려받는 방법

어떤 제출용이나 필요에 의해서 당연히 음성이려니 하고 PCR 검사를 받았는데 의도치 않게 양성이 되었다면 PCR 검사 비용 날라 가는 거 아니고요.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PCR 검사받고 양성 확진되면 7일 격리해야 하는데 격리 후 검사받았던 병원에 가서 승인 취소를 하거나 계좌이체 등으로 검사에 들었던 비용 전액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린 건 안됐지만 비용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집에서 검사하는 경우 깊이 넣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등등의 문제점으로 정확하지 않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PCR검사를 신뢰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검사비용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부담되는 금액이어서 검사를 꺼리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심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마스크 착용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로나가 언제쯤 잠잠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