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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

82년생 김지영

by 월억벌자 201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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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말이 많다

당연 주부들은 공감백배, 그렇지만 주부들의 입장도 많이 갈린다

아이 하나 키우면서 저 난리야?부터 요즘 애 하나 키우기도 얼마나 힘든데...

 

근데 이 영화의 핵심은 아이가 아니라 김지영이다

여자로 성장하고 이제 예쁘고 능력을 펼치고자 날갯짓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엄마라는 길에 봉착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고 결실이라는 아이도 생겼지만

나의 선택에 의한 결과들이지만

그 희생에 내가 없어지고 있다 혹자는 나를 갈아 넣는다고까지 말한다

 

분명 나의 선택이지만 희생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 않은가

 

남편이 안 도와줘서? 요즘에 가정적인 남자들도 많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남자라는 동물은 여자와 너무 달라

기대보다는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게 맞다

그래도 여자일이다 정말 한가지 도와줄 뿐이다

남자는 도와줄 뿐이다

여자는 내 일을 한다 남자는 내 일이 아니다 도와준다고 생각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 육아와 집안일 그리고 나가서 일도 할 수 있을까

 

남자가 돈이라도 잘 벌어다주면 

취미생활이라도 하겠는데

나가야 하는 상황을 남편이 사회가 만들어주기도 한다

 

남자는 안 힘들겠나? 아이는?

그냥 내가 엄마여서 김지영의 입장을 생각하는 거지

우리의 인생이 다 그렇지 않은가?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행복을 찾고 감사하고 살려고 노력할 뿐

그러면서 인생이 나아지고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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