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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를 휩쓴 기생충의 히어로 봉준호 감독이 연일 화제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는 듯,
IMF 시절 박세리 선수의 발목양말 투혼을 떠올리며 그때와 같은 위로를 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뉴스를 비롯한 많은 매체들의 봉준호 감독의 소식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그러한듯하다
정말 작은 이 나라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루며 세계에서 그 위상을 넓혀 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벅차오름을 느끼게 된다
봉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며 방영한 MBC 스페셜에서 그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었다
영화가 너무 좋아 공부도 많이 하고 TV에서 방영해주는 영화들은 집착적으로도 많이 보고 도넛을 팔아 카메라를 사고 그것을 끌어안고 자기도 했다고 한다
첫 영화가 실패하고 살인의 추억이 잘되기 전까지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한다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하니 본인이 얼마나 고민했을지도 알 수 있다
아내인 정선영 작가도 고생 많았으리라 생각되는데 그래도 남편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것 같다
괴물을 준비하며 투자자를 찾지 못해 힘들었고 특수효과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분야를 공부했다는 준비성을 볼 수 있다
그는 그냥 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철저한 준비와 공부, 봉테일이라는 별명이 대변해 주고 있다
그의 부지런함과 디테일함 그리고 배우와 스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그의 인성에서 어쩌면 이런 결과들은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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