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후로 이들의 콤비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기대했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으니 황정민과 이정재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과연 신세계의 468만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처절한 살인자와 무자비한 추격자로 분한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전을 보여준다
태국에서 납치사건이 일어나고 청부살인을 마지막으로 미션을 끝낸 인남(황정민)은 이 사건이 자신과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함께 했던 유이(박정민)를 찾기 시작한다 레이(이정재)는 자신의 형제가 황정민에게 살인당한 것을 알고 복수를 위해 황정민을 추격, 태국으로 가는 데서 일어나는 지독한 추격 스릴러이다
황정민은 이정재와 같이 하게 되어서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라는 관객의 반응에, 놀랍고 감사했다 편하게 촬영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 또한 신세계 때부터 호흡이 잘 맞았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더할 나위 없이 잘 맞았고 캐릭터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호흡까지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조합이었다며 기대를 높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독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다 압도적인 캐릭터들과 신선한 액션이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다 홍원찬 감독은 황정민의 장면마다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이정재 또한 의상, 스타일등 모든 부분에 레이를 치열하게 분석해 강렬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생동감 있는 추격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높이고 몰입도를 높였다 인물마다의 특징을 높여줄 공간이 필요했다는 홍원찬 감독은 몰입감의 극대화를 위해 한국, 태국, 일본을 넘나들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80% 이상을 태국 방콕에서 촬영했는데 방콕 시내, 교외지역을 꼼꼼히 물색해 좁은 복도의 호텔을 섭외하기도 했고 량이오 마을도 실재하는 마을을 섭외해 남다르게 공간은 표현했다 현지 배우를 섭외해 치열한 추격신을 보여주기도 한다 방콕만의 이국적 정서가 낯섦과 두려움을 표현해 주어 추격 액션씬이 더욱 독특한 색채를 내고 있다며 홍 감독은 말했다
인남과 레이의 각각의 스토리를 한국과 일본에서 표현했는데 볼거리와 그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관객이 호응할 수 있게 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작진이 모여 영화 완성도를 높였다 칸 영화제가 주목한 홍원찬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조화성 미술감독, 이건문 무술감독 등이 있다
또 빠트릴 수 없는 한 사람 연기자 박정민의 무한 연기 변신이다 박정민이 분한 캐릭터는 인남을 도와주는 역할이다 박 정민은 외로움, 고독함, 절망, 밝음, 유모러스함, 따뜻함을 극 전반에 적절히 녹여 추격 액션이지만 조금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정재는 박정민을 보고 연기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한다고 극찬했다
기존 액션 영화들의 불만을 제거하려 노력한 부분이 리얼함으로 돋보이는데 스턴트 배우와 연기자의 교차 씬은 많은 컷을 촬영하여 편집으로 실제로 배우가 한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 냈다
한국영화도 이제는 헐리웃영화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다 배우들의 완숙미와 제작진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 이제 당신이 확인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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