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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통돌이 세탁조 청소방법 거름망 관리

by 월억벌자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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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니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뭐가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빨래 마지막에 피죤으로 냄새를 감추려 했죠 

단순하게 생각한 게죠...

근데 이물질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이건 아니지 싶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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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탁조 청소...

 

아이들이 집에 매일 있으니 밥하느라 이런 부분 신경 쓴 지 오래됐어요

그래서 미리 하기보다 밀려서 하게 됐네요

 

 

1. 경험담으로 풀어볼게요

세탁조 청소 검색하면 여러 가지 방법들 나오죠

제일 좋은 건 청소업체를 부르는 거죠

싸게는 몇만 원에서 30만 원대까지 봤어요

근데 이것도 민원이 있더라고요

청소는 보는 데서 하니 깨끗하고 좋은데 청소 후 몇 번 사용 후 세탁기 고장이 있다는 거였죠

해보지도 않고 현혹될 순 없지만 최악의 상태 고장이라면 최소 A/S 아님  세탁기를 다시 사야 하는 경우까지...

저는 그리 큰 모험을 원치 않아서 패스

 

 

 

2. 다음은 청소 끝내주게 된다는 간편한 세탁조 세정제입니다

요거 몇 가지 사서 해봤어요

보통 부유물이 떠 다닌다고 하는데 그리 나오지 않더라고요

우리집 세탁기가 생각보다 깨끗한가 했어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해줬고요

근데 냄새는 어떻게 안되더라고요

빨래 안 할 때는 뚜껑 열어 놓는데도 냄새는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15년 된 세탁기 그냥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고장 나지도 않는데 기사 한번 부르지 않고 이사해도 잘만 되는 세탁기 보내기 싫더라고요

 

 

3. 벼르던 저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집에 남아있던 모든 세제를 사용하기로...

베이킹소다, 과탄산 나트륨, 식초, 쪼금 남아있던 락스

 

리얼 세탁조 청소 후기입니다

저희는 온수도 연결 안 해서 찬물만 나와요

세탁조에 찬물을 끝까지 채우고 위에 언급한 세제들을 조금씩 넣었어요

왠지 검증되지 않아 무슨 일 생길까 조심스럽게 말이죠

베이킹소다를 넣고 식초를 넣어도 거품이 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락스를 넣으니 거품이 일더라고요

조금 무서웠어요

그리고 뚜껑 닫고 세탁으로 돌렸죠

20분가량의 세탁이 끝나고 그대로 방치했어요

불어야 뭔가 때가 보일 것 같아서요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뚜껑을 열었더니 세상에나~ 15년 묵은 때 맞지 싶은 엄청난 부유물들이 떠 있더군요

아 진짜 더러웠어요

동영상 광고 같은데 보면 세탁기에 물을 빼면 이 부유물들이 나오거든요

근데 저희 통돌이는 물만 빼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물을 끝까지 채우고 부유물을 가라앉지 않게 강으로 돌였어요

부유물들이 떠오르길래 못쓰는 체로 부유물을 걸렀어요

한 3,4회 한 것 같아요

근데 계속해야 할 것 같은 불김함...

한참을 세탁조를 쳐다보다가 옆에 거름망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거름망엔 엄청난 부유물이 똬리를 틀고 있었죠

거름망의 부유물을 빼내고 다시 돌리니 부유물들이 거름망에 걸리더라고요

이렇게 물은 빼지 않고 반목적으로 거름망을 청소했어요

다섯 번 정도 하니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될 것 같다 싶었어요

 

세탁조 청소 후 첫 빨래는 묻어 나오는 것 없이 냄새도 없이 가뿐하게 끝냈지요

15년 썼는데 15년 더 쓸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집에 있는 재료로 청소하시고 

거름망을 자주 청소해 주세요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청소해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빨래 후 뚜껑은 열어 놓으시는 게 곰팡이도 안 생기고 좋답니다

 

아줌마 세탁조 청소방법 리얼스토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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