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치폴레 치콜레 맛있으면 되지

얼마 전 BTS 정국이 점심 메뉴로 치폴레를 언급해서 이슈가 되었어요. 치폴레를 언급한 것으로도 이슈가 될 텐데 치폴레를 치콜레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치폴레라는 프랜차이즈 회사는 이름을 바로 치콜레로 바꿨지요. 대한민국 국제적인 아이돌의 엄청난 파급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죠. 돈 주고도 BTS에게 광고를 부탁할 판인데 이런 엄청난 혜택을 누린 치폴레는 우리말로 땡잡았다고 볼수 있겠어요.

치폴레

 

치폴레가 뭔데?

치폴레는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비빔밥이에요. 그런데 멕시칸식이죠. 치폴레라는 말은 훈제되거나 건조된 할라피뇨를 뜻한다고 해요. 미국의 멕시칸 전문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치폴레를 팔고 있죠. 우리나라의 비빔밥처럼 고기와 멕시칸 식의 양념된 야채를 얹어서 먹는 음식입니다.

치콜레 정국

 

치폴레를 치콜레로

바쁜 BTS는 치폴레를 점심으로 먹더라고요. 연예인들이 김밥 같은 걸로 간단히 해결하는 것과 같은 거겠죠. 생소한 치폴레를 말했을 때 제이홉은 초콜렛으로 들었다며 웃기도 했는데요. 정국 또한 치폴레가 아닌 치콜레로 들어 여러번 이름을 반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어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치폴레 회사는 발빠르게 이름을 치콜레로 바꾸고 공표함으로써 BTS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답니다.

백종원 치폴레

 

백종원 치폴레를 만들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치폴레를 그의 유튜브에서 만들기도 했는데요. 치폴레는 야채를 레몬이나 식초로 섞어 비빔밥보다는 상큼한 샐러드 비빔밥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샐러드를 상큼하게 밥과 함께 만들어 먹는 치폴레 아니 치콜레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