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를 재배하고 시래기 말리는 작업을 합니다 무도 좋은 식재료이지만 인삼만큼 좋은 재료로 인정받는 시래기를 그냥 버릴 순 없잖아요 시래기는 말리는 작업을 깨끗하게 하면 삶는 과정은 덜 번거롭게 됩니다 요즘엔 아파트에서 말리기 쉽지 않아 대량으로 말리고 파는 제품을 이용하기도 하죠 그런데 잘 말라서 자칫 부스러질 것 같은 시래기를 잘못 삶으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 시래기 잘 삶아서 정갈하게 식탁에 올려보려 합니다
시래기 잘 삶는법 이렇게만 해보세요~~
시래기 준비
시래기를 집에서 말릴 때는 흙을 털어 낼 수 있는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삶아서 다시 씻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영양 손실이 커지니까요
내 가족의 입에 들어갈 것이라면 깨끗해야 안심입니다
시래기 삶을 준비물
시래기의 양에 적합한 냄비를 준비합니다
먹을 때마다 삶아 준비할수 없으니 한 번에 다 삶아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든든한 집 반찬이 늘 대기하는 셈이 됩니다
시래기를 삶을때 베이킹 소다나 설탕 등을 넣기도 하지만 방법만 알면 굳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다 삶은 다음에 넣을 마늘과 생강 조금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본격 시래기 삶는법
마른 시래기를 물에 담가 불려 줍니다
적당히 물을 먹었다면 두어 번 정도 씻어 남아 있는 흙을 제거해 줍니다
꼭 짜서 냄비에 시래기를 넣고 시래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줍니다
센 불로 끓을 때까지 뚜껑을 닫고 삶아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삶아줍니다
시래기의 양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저는 부드러운 시래기를 원하고 일일이 껍질을 까고 싶지 않아 넉넉히 2시간 이상 끓였습니다
중간중간에 냄비를 열어보고 물이 부족할 시에는 보충해 줍니다
두 시간 이상 충분히 삶았다면 불을 끕니다
그리고 식을 때까지 뜸을 들이는데요 이때 편썬 마늘과 생강을 넣어준다면 풋내와 시래기 특유의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양이 많은 시래기 냄비라서 잘 식지 않아 베란다에 하루를 방치했더니 다 식었더라고요
시래기 삶는 법만 알려드리면 안 되죠?
시래기를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으면 되는데 꼭 짜지 않고 물기가 있는 상태로 지퍼백이나 비닐에 보관합니다
그래야 냉동실에서 수분이 증발하지 않고 삶은 그대로 변질 없이 보관이 됩니다
꺼냈을 때 녹으면 잘라서 그대로 요리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거죠
저는 일곱 덩어리 정도 만들었어요
시래기 볶음도 하고 지짐이도 하고 생선 조릴 때 돼지 등뼈 졸일 때도 해 먹는 편이라 부족할 거 같아요
다 먹으면 또 만들어야겠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래기 준비해서 건강한 식탁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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