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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췌장암 수술비용

by 월억벌자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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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암이라는 것을 남의 이야기인 양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국민 5명 중 2명이 암을 진단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은 걸리면 다 죽는 것이 아닌 이제는 암과의 공존을 말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암과의 공존이라는 것은 계속 치료하고 더 힘들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 암 진단과 동시에 치료비가 감당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친정아버지의 췌장암 4기 판정과 더불어 치료비용과 수술비용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췌장암 진단

동네 내과에서 피검사 결과 황달이 심해서 큰 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서를 받고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의사는 우선 황달에 대한 검사와 시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비용이 궁금하실거에요. 최종 췌장암 진단이 나오기까지는 2주 병원비가 380만 원이 나왔습니다. 실비가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2주 만에 380만 원은 큰 금액이었죠.

그리고 최종 췌장암 진단을 받고 암환자로 등록되니 나라에서 암환자의 병원비는 95% 감해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병원에서 알아서 등록해 주지만 한번 정도는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한 달 전후로는 소급적용된다고 해서 380만 원에 대한 것을 소급적용받았습니다.

 

 

 

 

 

 

췌장암 치료비용

그 이후로 항암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본 12차를 시작으로 합니다. 현재 3차를 진행하고 계시고 힘들어하시지만 그래도 췌장암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항암 비용은 건강보험 암환자 적용이 되어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니 이 글을 읽는 암에 대한 치료 비용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적극 치료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항암제도 급여가 되는 게 있고 비급여가 있습니다. 항암제가 내성이 생기거나 바꿔줘야 할 상황이 되면 비급여로 넘어갈 수도 있는데 그래도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표준치료라 하여 비싼 거를 쓰는 게 먼저가 아닌 급여되는 일반적인 항암제부터 시작한다고 말씀은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는 항암을 마치고 퇴원하시면 쉬는 동안 일주일에 동네 내과에 가셔서 단백질 주사를 두 차례 맞으십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도 2회 정도는 좋다고 하셨고 식사를 제대로 못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단백질 주사도 암 판정 전에는 5만 원 정도 하는 주사였는데 암환자로 등록되고는 2~3천 원 결제하신다고 합니다. 

 

 

 

 

 

췌장암 수술비용

가장 걱정되는 것은 췌장암 수술비용입니다. 췌장암은 진단받아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도 행운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수술할 수 있는 사이즈보다 커서 항암을 시작하셨고 항암이 잘 되어서 사이즈가 작아지길, 그리고 전이도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항암이나 다른 비용은 나라에서 보조가 된다지만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수술은 비용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는 수술비용 때문에 걱정이었지만 우선 항암을 잘하시고 그때 결과에 따라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주위에 보험 하시는 분이 얘기하시더군요. 건강할 때는 보험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지만 아플 때 제일 고마운 건 보험이라고요. 저희 아빠도 작은 거지만 실비가 있으셨고 작게나마 암진단금 나오는 보험도 하나 있으셨어요. 그래서 경제적 활동이 없지만 마음 놓고 치료받고 계십니다. 암 진단 시 가장 필요한 비용은 치료비용과 요양비용인 것 같아요. 아무리 좋다고 해도 돈이 없으면 먹을 수 없고 누릴 수 없으니까요.

 

 

마치면서...

암 진단을 받으신 모든 분들, 힘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시길 바라요. 암이 우리를 지배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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