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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유방통증 콕콕 방치하지 마세요

by 월억벌자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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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작은 통증에도 예민하게 되는 부위가 있어요. 바로 유방인데요. 저는 40대 중반의 아이를 셋 낳은 아줌마인데 유방의 통증이 생기면 예민하게 돼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친정에 큰 일이 있어서 검진 시기를 놓쳤는데 바쁘다 보니 늦어지게 되었고 유방 통증이 생겨 급하게 병원에 다녀왔어요.

유방통증
유방통증

 

유방통증 원인부터

병원을 가도 직접적인 원인을 알 수는 없어요. 우선 나의 생리주기와 유방 통증이 관련 있는데요. 생리 전후로 유방에 찌릿찌릿한 통증이나 콕콕 쑤시는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 이것은 호르몬의 작용이라서 생리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이런 증상을 의사에게 얘기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딱히 처방도 주지 않습니다.

또 갱년기 시기에도 그런 증상들이 있을수 있어요. 그렇지만 갱년기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많은 가능성들에 노출돼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아서 멍울 같은 것이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유방 관련 질환의 원인을 찾을 때 자가검진 항목입니다. 

유방통증
유방통증

유방통증 정기적인 검사

20~30대는 유방검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죠. 그리고 이 시기에는 모유수유로 유방통증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모유수유를 준비하고 있다면 함몰유두 인지도 체크해 보시고 모유수유 중에는 젖이 잘 돌도록 마사지해주고 모유수유를 잘해주어 젖몸살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방통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0대 후반을 넘어가면서 모유수유는 끝내고 정기적인 유방검사가 필요합니다.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유방암이나 유방질환들은 예방이 최선이지 치료는 힘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유방통증
유방통증

 

유방통증 나는 이렇게 대처한다

저의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왼쪽 가슴이 아팠어요. 검진 시기를 놓친 것도 있고 스트레스받을 일이 많아서 바로 병원에 검진 예약을 하려 했지만 검진하고자 해도 바로 예약이 되는 병원은 많지 않았어요. 일주일의 텀을 두고 병원 예약이 되었는데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했어요.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생각했지만 새벽에 아파서 깨는 경우도 생겨서 많이 힘들었지요.

 

검사할 때 남자 선생님을 꺼리는 경우들이 많죠. 저도 여자 선생님 찾다가 예약이 늦어졌는데 불안한 마음에 남자 선생님을 찾아 조금이라도 당겨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잘하시는 남자 선생님들 많으신데 괜히 꺼려지는 마음이 있죠.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를 보는데 그 적막함이 정말 힘들더군요. 검사 후 선생님의 한마디가 정말 사람을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듭니다. 다행히 저는 물혹은 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통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갱년기의 증상일 수 있다는 얘기만 하셨고 특별히 약이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했어요.

정말 힘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통증은 저절로 없어졌지만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지요.

 

유방통증을 여러 번 겪으면서 대처 방법들을 많이 찾아봤지만 묘안은 없었어요.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만이 나의 유방 건강을 지키는 일이더군요.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유방통증 때문에 힘든 분들 있다면 검색해보는 것도 좋지만 병원 가셔서 의사와 상담하세요. 그게 유방도 아픈데 맘고생 덜 하는 방법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여성이 유방통증 때문에 고생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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