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덥죠? 더워서 몸은 축 나는데 더우니까 요리할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이때 밥상에 빠지지 않고 자주 등장하는 국 대신 메뉴가 있죠. 바로 오이냉국, 오이 미역냉국입니다.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입맛 없을 때 한 그릇씩 뚝딱하게 되는 여름 효자 메뉴 오이냉국, 국물 내는 게 어렵다면 믿어보세요. 쉽고 편하게 누구나 좋아할 맛을 내는 오이냉국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이냉국 재료
오이 채썰어 준비합니다. 집에 늘 여분으로 있는 미역 적당량 불려서 준비합니다. 미역은 불리면 양이 많아지는 것을 감안하고 준비하세요. 미역은 워낙 다이어트에도 좋고 좋은 식품이라 넉넉하게 넣어 건강을 생각해 봅니다.
다음은 오이냉국을 만드는 황금 레시피의 주역 냉면육수입니다. 원래대로 국물을 만들려면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내고 거기에 고수의 양념 비법들이 들어가야 하지만 사실 우리가 원하는 건 모두가 좋아하는 맛이잖아요. 그럼 냉면육수만 한 게 없습니다. 냉면육수를 베이스로 약간의 가미만 해주면 우리의 오이냉국은 훌륭한 요리로 탄생할 거예요. 마트에서는 1000원 안팎이고 노브랜드에서 최저가로 450원까지 하는 것을 보았어요. 냉면육수는 어떤 게 맛있다는 특별한 건 없으니 눈에 보이는 저렴한 거 골라오세요.
오이냉국 만들기
재료준비되면 다된 거나 다름없습니다. 국물을 먼저 만들어 주세요. 볼에 냉면 육수를 부어주고 생수를 적당량 넣어줍니다. 냉면 육수가 하나 들어가도 상관없어요. 이제 냉면육수와 생수의 조합에 식초, 설탕, 소금 등을 자신의 기호에 맞게 가미해주면 됩니다. 특별한 개량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내 입맛에 맞으면 되거든요. 싱겁게는 말아주세요. 오이와 미역이 들어가므로 싱거워질 수 있어요.
오이냉국 육수가 준비되면 오이와 미역을 넣고 마지막 화룡점정 해줄 통깨를 듬뿍 넣어주면 맛짱, 비주 얼짱 오이냉국이 완성됩니다. 시원하게 드시려면 냉장고에 1~2시간 보관해주시고, 바로 드실 거면 얼음 동동 띄워주세요.
저는 오이냉국 넉넉하게 만들어 묵사발도 해 먹었어요. 묵만 사와서 얇게 잘라 오이냉국 얹고 김가루 얹어주니 또 하나의 메뉴 탄생입니다. 여름은 이렇게 쉽게 쉽게 가야 버틸 수 있을 거 같아요.
주부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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