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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내돈내산 후기 그리고 쿠키영상

by 월억벌자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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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중반에 아줌마임에도, 

스파이더맨과 어벤져스에 열광하는 

중고딩 아이들 때문에,

코로나 상황에도,

영화관에 가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을 보고 왔어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얼마전 이터널즈를 보러 갔을때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은

4인이상 집합금지 임에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표도 겨우 구해서 들어갔는데

앞자리여서 목 아프고 자세도 안나와

난감함에도 솔직히 재밌게 봤어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의

줄거리나 뒷얘기를 하기전에

어벤져스나 여러 영웅들 이야기와 비교했을때

볼거리도 많고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도 크고

생각지도 못한 역대 스파이더맨들의 등장으로

탄탄한 구성을 맛볼수 있는

잘 만든 재밌는 영화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느끼는 그런 것과 다를수 있겠지만

뭔가 인문학적으로도

인간관계와 인간 역할론의 묵직함을 던져주는 

울림이 있었어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그럼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내용을 간략히 보면

전편을 본 분들은 미스테리오가 누구인지 알겠지만

(모르는 분들은 그냥 전편에 나온

악당이라 생각하시고)

그가 죽었는데 '스파이더맨이 죽였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이다'라고 알려지면서

스파이더맨은 곤란에 처합니다

친구들도 그렇고요

닥터스트레인지에게 이 상황을 바꿔보려

도움을 구하는 과정에서

멀티버스가 열리고

다른 차원의 세계에 있던 악당들이 

현 시점으로 넘어오게 되죠

그들을 그냥 돌려보내면 되는데

피터 파커는 그들을 악인이 되게 한

문제점들을 치료해서 보내주려 합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근데 악인은 악인일 뿐이에요

스파이더맨의 호의를 고맙게 여기기는 커녕

스파이더맨의 큰엄마도 죽게하며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꼭 가족 중 누구 하나 죽이더군요) 

스파이더맨을 괴롭게 합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른 차원에 있던

역대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하고 

치료제를 개발하고

악인들과 싸우며 

그들을 악인이 되기전의 상태로 바꿔서 

그들의 세계로 돌려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어떻게 보면 또 비슷한 이야기 같지만

제일 놀라웠던 건

역대급 스파이더맨들의 등장이었고

그들의 아픔을 통해

(그들 나름의 아픔을 얘기하는데

살짝 눈물 났음...

이런 영화를 보면서 눈물 날 줄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이 큰일을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하는 당위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힘들거나 어려우면 

포기하거나 숨기를 잘 하지만

그게 정답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그런 메세지(?)를 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주어진 역할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큰 일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암묵적 메세지가 있잖아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그냥 볼거리만 제공하는 영상만을 갖추는게 아닌

그 안에 인문학적인 올바른 메세지를 담는게

이런 컨텐츠들의 역할인것 같아요

 

보는 우리도 단지 보이는 것에만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컨텐츠가 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분석하며 보는 시선이 필요해요

그래야 돈 주고 보는데 아깝지 않죠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쿠키 영상은 두개 있어요

하나만 있는 줄 알고 나가는 분들도 있던데

대부분은 정보가 빨라서

정말 끝까지 남아 있더라고요

첫번째는 베놈에 관한 영상이고

두번째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관한 영상이었어요

내용은 짧아서 뭐라 설명하기가

그렇네요

 

이미 본 영화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은 

잘 만든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시간이 지나 소장이 가능해지면

소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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