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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요리

봄철 미나리 알고먹어요~

by 월억벌자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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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향긋함과 아삭함으로 매력이 끝이 없는 미나리!

미나리는 몸속에 쌓인 중금속이나 독소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봄에 꼭 먹어야 할 음식이에요

깨끗이 씻어 생으로도 먹고, 된장에도 콕 찍어 먹고, 매콤 달콤한 초장에도 무쳐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미나리~

대구에서는 이맘때 삼겹살과 함께 먹는 것이 통과의례처럼 되어 있어 인기가 좋답니다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돼지고기 등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할 수 있는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중엔 복어도 있어요 미나리에 해독 효과가 있어, 복어의 독성분인 테트로톡신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또 쑥갓과 함께 먹으면 고혈압을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오이와는 궁합이 별로 좋지 않은데요 오이에 들어있는 아스코라비나아제 성분이 미나리 속 비타민 C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고 열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어요 동의보감에서 미나리가 황달, 부인병, 구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죠. 음주 후 미나리를 섭취하면 열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미나리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가득하고,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체내에 쌓인 중금속이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3~4월에 미나리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도움을 주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 해요  또한 전체적으로 혈관계를 정화하는 능력이 커서 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 합니다

다만, 미나리는 향이 강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소화성 위궤양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미나리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봄에는 간이 겨울내 묵었던 것을 몰아내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에  독소를 배출하고 노폐물을 깨끗하게 청소를 하느냐에 따라 일 년 컨디션이 좌우된다고 하는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봄철 영양식으로 어울리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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