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장인물 진실에 접근 예고

드라마의 얘기는

복수를 하는 주인공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면

보는 재미가 있죠

 

근데

고은조의 정체를 오하라가 먼저 알았고

오하라는 두려워하면서도

고은조에게 절대 지지 않는

액션들을 취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미스 몬테크리스토 63회 방송에서 

황가흔의 정체를 알게 된 오하라는

고은조가 사고 당시

물속에 빠진 트라우마를 이용해

그녀를 수영장으로 밀어버립니다

왜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항상 먼저 당하죠?

속절없이 당하는 고은조를 보니 

또 화가 납니다

 

잘못을 했는데

자신의 잘못은 보지 않고

차선혁을 먼저 좋아한 것은 자기라고

차선혁은 자기 것이라고

정당화하는 오하라의 모습이 정말

어리석기 그지없습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장인물들이 

속속 진실에 접근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오하라는 황가흔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고은조의 정체를 눈치챘고

의심 없이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상황을 긴장감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어떤 상황을 만들지 볼 때마다 
불안 불안합니다

 

 

또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장인물 중에

한 사람인 오하준의 할머니,

왕회장의 쓰러짐으로

오하준 친어머니 죽음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 황가흔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하준 어머니 죽음의

진실이 드러나면

지금의 오하라와 황가흔의

싸움이 아니라

어른들의 싸움, 그리고

기업이 흔들거리게 될 거예요

 

 

오하라의 어머니는 

오하준의 친어머니를 죽이고

하라가 친구를 죽인 것도 방조했는데

이 사실을 남편인 회장이 안다면

가만 두지 않을 거예요

진실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 위험한 상황들이 나타나게 되겠죠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장인물들이 

진실에 하나씩 접근하면서

드라마의 얽히고설키는

인간사가 펼쳐지게 될 거예요

 

또한 

착하디 착한 사람들이

억울한 일들을 당하고 

복수를 위해 흑화 되어

복수의 칼날을

더 날카롭게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은조가 그랬고

고은조의 양어머니 지나황이 그랬고

오하준이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알고

흑화 되겠죠

 

 

 

등장인물 중 

가장 속 터지는 캐릭터는 주인공 

이소연(고은조, 황가흔)입니다

오하라가 반말하는데도

꼭 존댓말하고

오하라나 주세린에게 먼저 당하고

진짜 가족들에게 연민을 느끼며

흔들리는 모습들이 

확실한 복수에 걸림돌이 될까 봐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탐탁지가 않습니다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는

모습이긴 하지만요

 

확실하고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도록

복수를 위해 진실을 파해치고

한발 더 다가서는 

미스 몬테크리스토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