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냄새 제거 백종원 닭도리탕 닭볶음탕 맛있게 만드는 법

우리나라 사람들 닭 정말 좋아하죠?

저희 집에도 아직 성장기 아이들이 있어서

치킨을 자주 먹는데

저와 남편은 닭도리탕, 닭볶음탕을 더 선호합니다

치킨 한마리 시키는 가격에 

닭 두마리 사 와서 먹을 수 있으니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닭도리탕이 맞냐

닭볶음탕이 맞냐 

말이 많았는데요

원래는 도리라는 말이 

일본어인 줄 알고 

닭도리탕이라는 말이 외면당했더랬죠

근데 아니랍니다

도리라는 말은 우리말로

조각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대요

닭을 조각내서 요리한 음식이라는 거죠

오해 말고 닭도리탕 쓰시고

다른 사람한테도 알려주시면서 

잘난 척해보심도 좋을 듯해요~^^

 

비주얼만 봐도 식욕 돋는 

백종원 닭도리탕

닭냄새 제거하고 맛있게 만드는 법

들어갑니다

 

재료입니다

 

닭의 크기는

식구들이 먹는 수준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10호 두 마리입니다

워낙들 잘 먹어서요

 

 

 

 

야채를 먼저 준비하지만

먼저 중요한 사항을 짚고 넘어가려고요

저는 닭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데

언제부터인가 닭냄새를 맡으면 

바로 식욕이 떨어지더군요

시켜 먹는 것도 그렇고

집에서 요리할 때도 그렇고요

왜 그런가 했더니

백종원 쌤 알려주십니다

 

 

닭냄새 제거에

한 번 데치는 게 그렇게 효과가 있답니다

바로 잡아서 먹는 거 아닌 이상

아무래도 신선도가 떨어지겠죠

그러면 요리해도 냄새가 날 수 있고요

그런데 요리 전

씻어주면서 붙어있는 내장들을 정리하고

뜨거운 물에 가볍게 데쳐주면 

닭냄새가 제거된답니다

별거 아닌 듯 하지만

별거인 주부의 꿀팁입니다

 

 

자, 데친 닭을 준비해 놓고

야채를 준비합니다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이유는 

푸짐한 야채겠죠?

 

감자는 큼지막하게 썰어주세요

익으면 으깨지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지니까요

나머지 재료들 본인 취향에 맞게 

잘라줍니다

 

 

닭이 물에 살짝만 잠기도록 넣고 끓여줍니다

끓으면 감자와 양파를 넣습니다

양파가 닭냄새를 또 한 번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버섯과 당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설탕을 먼저 넣습니다

저도 순서 없이 양념을 했었는데요

백종원 쌤의 조언 따라

설탕을 먼저 넣어보니

맛의 대중화가 느껴집니다

단맛이 먼저 들어가서

기분 좋게 베이면

나중에 간장을 넣어주면 

맛의 하모니가 이루어지죠

 

파와 마늘, 고추를 넣어주고

고춧가루를 넣어 섞어줍니다

다 끝났어요

 

필요한 작업은 접시에 예쁘게 담는 거겠죠?

닭 한 마리이지만

감자와 야채들이 함께 해주니 

정말 푸짐하죠

간단하게 요리하고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하는 요리입니다

 

닭에 양념이 고루 베이고

감자가 그 양념과 함께 살포시 녹아내리고

빨간 양념에 밥 비벼서 먹어도 맛있고...

 

아! 배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