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인지라 베이컨 이런 거랑 친하진 않아요
영화 같은데 보면 베이컨에 달걀 프라이와 감자튀김을 아침으로 먹던데 제 입맛에는 국에 밥 말아먹는 게 짱이죠
그래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가끔 베이컨이 필요합니다
알리오 올리오나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보니 한 번씩은 사게 되는데요
이게 일반 마트에서 살때는 양과 가격이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가격은 좀 되고 그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에요 물론 양은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가격 대비 예상되는 양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베이컨을 사봤어요
근데 코스트코는 우선 양이 너무 많아요
당연히 가격도 좀 더 비싸겠죠
마트에서 사는 제품과 동일량 대비 가격으로 치면 싸긴 하지만 영업하는 집도 아니고 너무 많았어요
양도 많지만 컬크랜드 제품은 우리 입맛에도 안 맞더라고요
미국 사람들이 간이 쎈지 국내 제품보다 짜요 그래서 다 먹는데 힘들었답니다
그러다가 노브랜드에서 베이컨을 발견한 거예요
이건 웬일~ 양도 넉넉한데 가격도 저렴해~ 사야죠 물론 필요해서 가긴 했지만요
그래! 노브랜드 가성비 갑! 소비자의 맘을 어떻게 이렇게 딱 알죠?
스파게티에 넉넉히 넣고도 남아서 베이컨 떡말이까지 해 주었어요
베이컨이 넉넉한데 가격도 3480원 밖에 안 해요 이게 무슨 일이람~~
엄마의 맘은 넉넉히 해서 모자라지 않게 먹이는 거잖아요 딱 엄마의 맘 그대 로이더라고요
맛도 좋아요 간이 세지도 않고요 베이컨이니까 훈연의 향이 강하고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매일 먹을 순 없지만 어쩌다 먹는 베이컨 노브랜드 괜찮은 것 같아요
'라이프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요리 장점 단점 (0) | 2021.03.08 |
---|---|
김장 김치 맛있게 간단하게 담그는 법 (0) | 2020.12.07 |
계란 달걀 삶는 법 시간 (0) | 2020.10.20 |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초간단 레시피 (1) | 2020.06.02 |
모든 요리 해결사 참치액젓 (0) | 2020.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