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를 이어 된장찌개는 한국 찌개의 양대 산맥이죠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의 선호도는 조금 달라도 이 둘을 빼고는 우리의 식탁을 논할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더해요
저도 김치찌개를 더 좋아하지만 된장찌개가 한 번씩 생각나서 해 먹는 편이랍니다
근데 된장찌개가 하는 사람마다, 들어가는 재료마다 다른거 알고 계세요?
저는 예전에 최수종씨가 인터뷰한 게 기억에 남거든요
하희라씨가 된장찌개를 잘 한대요
아무거나 넣어도 맛있게 된장찌개라고 하면서 칭찬을 하더라고요
정말 된장찌개는 정답이 없어요
그래서 쉽고 그러나 입맛이 달라서 어려운 것 같아요
집에서 잘 안 먹어도 고깃집에 가서 마지막에 밥을 시키잖아요
그 때 나오는 된장찌개는 들어간 것도 별로 없는데 왜 그리 맛있을까요?
오죽하면 고깃집 된장찌개라는 키워드가 있을까 싶어요
고기를 먹고 시켰기 때문에 느끼함을 달래주는 시원함이 있어서 일까요?
그래서! 제가 자주 가는 고깃집 사장님께 물어 온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특별한 비법~고깃집 된장찌개 레시피~ 맛있게 끓이는 버은 바로 쌈장입니다
집마다 된장 맛이 달라서 된장찌개 맛도 당연히 다르겠죠
근데 고깃집에서는 한결같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쌈장을 넣는 것이랍니다
된장과 쌈장의 비율은 2:1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고깃집에서 먹는 것은 고기 육수를 넣었겠죠
집에 남는 고기 조금만 넣어줘도 훌륭한 된장찌개 베이스 육수가 된답니다
고기 없어도 상관은 없어요
멸치 다시마 등으로 육수를 내도 맛이 많이 차이 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 그다음은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인데요
집에 있는 야채 넣을 수 있는 것들은 다 넣으셔도 돼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건더기가 많은 된장찌개가 될 것이고
재료가 적으면 국물에 비벼 먹어도 되겠죠?
재료 어디까지 넣어봤니 물으신다면 감자, 양파, 버섯, 연근, 대파, 마늘, 냉이 같은 나물류, 해물류, 김치도 넣어봤어요
꼭 들어가야 할 것은 두부 아닐까 싶어요
된장과 부드러운 두부의 향연은 정말 하루의 피로를 사그리 녹게 해 주죠
저는 멸치와 다시마를 가루 내어서 된장찌개에 두 수저 정도 넣어 줍니다
된장찌개를 두 번 끓이고 세 번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찌개는 처음 끓일 때보다 두번 세번 끓이는 게 더 맛있어요
많이 끓이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그렇더군요
봄나물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는 나물 2~3가지와 달걀 프라이를 얹어 된장찌개를 넣고 비벼 먹으면 건강한 한정식의 느낌도 난답니다
한국인의 특권인 된장~
몸에도 좋다고 하니 잘 활용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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