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아요 저희 집엔 중학생 둘 유치원생 하나가 있는데 다들 먹성이 남달라요 아빠까지 합세하면 정말 먹기 위해 존재하는 가족 같죠
엄마인 제 입장에서는 밥하는게 정말 저의 막중한 임무 같아요 외식을 하면 거덜 나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집에서 밥을 하죠 많이 먹는 집은 무조건 엄마가 부지런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사 먹을 수밖에 없으니 상황이 악순환이 되죠
그래도 아무것도 없이 집밥을 할수 없죠 집 앞 마트부터 저렴한 야채가게까지 섭렵하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물을 사러 코스트코에 가면서 저희 집에서 쟁여두는 식재료들이 있어요
코스트코 추천 상품 들어갑니다
첫타자는 바나나예요 바나나는 정말 좋은 간식거리이죠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동네 마트에서 사면 한 송이에 7,8천 원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코스트코 가면 꼭 빠지지 않고 챙기는 게 바나나입니다 한송이 2990원이거든요 바나나가 수년 후엔 멸종할 수 있다고해요 정확한 명칭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바나나 전염병이 돌고 있다고 하네요 못 먹을 수 있는 좋은 식재료 저렴하기까지 하니 열심히 먹어줘야죠 무조건 두 묶음 삽니다 한 송이는 좀 덜 익은 거 사죠 그래야 속도 맞춰 맛있을 때 먹을 수 있어요
아이스티예요 밖에 나가면 한잔씩만 사달라고 해도 이거 한 병값 나옵니다 그래서 여름엔 그냥 집에 쟁여두고 큰 피티병에 타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집에서 언제든 먹을 수 있으니 나가서 사달라는 소리 안 해요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양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집에서 타 주니 파는 것보다 덜 달게 타 주는데도 좋아합니다 못 먹게 할 수 없다면 기분이라도 좋게 해 주자는 게 우리 집 모토라 그렇습니다
2 리터병 6개 한 묶음 1990원입니다 코스트코 효자상품 아닐까 생각돼요 물사러 왔다가 다른 거 잔뜩 사 가지고 가니까요 효자 상품이라기보다 미끼 상품인가? 그래도 물 사러 갑니다 물 많이 먹는 여름에 물 값도 만만치 않거든요 쟁일 수 있는 만큼 가득 사옵니다 베란다에 복도에 쌓을수 잇는 모든곳에 쌓아둡니다
요거이 블루베리 냉동입니다 양이 많이 들어있어요 블루베리 생과로 사 본 적이 없어요 식구가 많아서 개수 세어서 나눠줘야 할 판이거든요 대신 냉동이지만 이거 사놓으면 요구르트에 먹고 싶은 만큼 덜어줍니다 꾸준히 먹으니 확실히 눈이 밝아졌어요 운전하는 아빠, 눈이 침침한 엄마, 공부하는 아이들 모두 필수로 챙겨 먹는 냉동 블루베리~ 우리 집 필수 아이템입니다
비비고 만두 유명하죠 근데 한섬만두 정말 괜찮더라고요 떡국 끓일 때 한 사람 앞에 다섯 개 정도만 줘도 떡과 같이 먹으니 든든합니다 일반 마트에서 사면 두 봉지는 사야 하는데 코스트코 한섬 만두는 개수도 많이 들어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밥만 먹다가 지칠 때, 쫄면 먹을 때 꼭 한 번씩 해 먹는 한섬 만두 코스트코에서 사세요~
계란입니다 저희는 한 판 사면 몇일이면 끝나요 두 판은 사줘야 엄마의 비상시에 활용도가 높죠 그래서 꼭 갖춰줘야 하는 필수 식재료입니다 두 판에 7천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입니다 HACCP 인증도 있는 검증된 제품이고요 한 번 사두면 든든합니다 계란은 사랑이죠
홈쇼핑에서 사두기엔 너무 많고 동네에서 사기엔 양이 적어서 여기 오면 두 팩 묶음 꼭 사둡니다 한 팩에 버섯과 양배추 부추등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오리 훈제 슬라이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오리가 몸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견과류를 좋아하는데 이번엔 아몬드로 갑니다 보관은 냉장고에 해주고 볶아서 통에 보관하면 아이들이 왔다갔다하며 먹습니다 아몬드는 노화에도 좋은 식재료이죠
낫또인데요 저는 청국장을 더 좋아하고요 남편의 혈관을 위해 챙기는 중요한 식재료이죠 집에서 만들고 싶어도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씩 먹을 수 있게 포장 잘되어 있는 낫또 겟합니다
정말 많이도 사죠? 코스트코에서 사는 재료들은 비싼거 같아도 양이 많이 들어있어 제법 오래 먹을 수 있어 장점인 것 같아요 마지막은 너겟입니다 아이들이 너겟 참 좋아하는데 먹고 싶을 때마다 패스트푸드점에 갈 수 없고 이렇게 쟁여 놓습니다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인기 만점이죠 양도 많이 들어 있어 든든합니다 너겟에 야채 반찬 같이 해주면 야채도 잘 먹는 미끼 반찬(?)이죠
이렇게 장을 봐서 냉장고에 테트리스 해 놓으면 마음 놓으면 집밥을 해 줄수 있죠
코스트코 회원권이 없어도 안내 데스크에서 코스트코 상품권을 사서 계산하시면 코스트코에서 장 보는 건 어렵지 않아요
매월 둘째 네째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롯데마트 이마트 쉴 때 코스트코도 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보통 9시에서 10시 쯤 오픈하고 저녁 10시에서 10시 반 정도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자세한 것은 가가운 지점에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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