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여왕의집 미친연기 송윤아 결말암시

시작할 때부터 기대하지 않았던 뻔한 불륜 얘기, 쇼윈도 여왕의 집!

그런데 풀어내는 연기력이 미쳤습니다

서서히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긴장감을 조이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만나는 이성재

탄탄하고 흔들리지 않는 연기의 송윤아

런닝맨에서 돌아이 같은 이미지의 전소민(완전 찰떡 캐스팅)

이들의 찰떡같은 캐스팅으로 한번 보면 짤이라도 찾아봐야 하는 드라마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성재와 쿨하게 불륜관계를 유지했던 전소민은 불륜이 그렇듯, 미련이 집착이 되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행보를 이어가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쇼윈도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죠

얼마 안 되어 이성재의 부인 송윤아에게 불륜이 들통나고 완벽한 가정을 꿈꿨던 송윤아에게는 크나큰 배신일 수밖에 없는 큰 상처와 배신감으로 다가갑니다

 

여기서 제일 나쁜 사람이 누굴까 생각해보면 두 여자를 가지고 저울질한 이성재이지 않을까 싶어요

여자들은 왜 그런 남자들에게 꼬이는 건지 그것도 아이러니하지만요

지난 방송에서 전소민은 송윤아의 동생에게 일부로 접근해서 이 부부의 주위에 맴돕니다

동생은 전소민과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아슬아슬한 판이 유지되는 가운데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각자 자신들의 욕망을 채울 계획들을 세우게 되죠

 

여기서 미친 전소민에게 이성재를 줄 테니 동생에게 떨어지고, 이성재를 무너뜨릴 증거를 찾아오라고 시킵니다

전소민이 뿌리칠 수 없는 금전적인 조건도 내걸죠

남자도 내 거, 부모님이 하던 회사를 세울 수 있는 돈도 준다니 거기에 말려드는 전소민...

 

동상이몽을 가진 두 여자와 그 안에서 두 여자를 이용하는 한 남자의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쇼윈도 여왕의 집이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결국의 승자는 송윤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서로가 물고 뜯는 상처는 남겠죠

앞 회차에서 벼랑 위에 송윤아와 전소민의 대화가 나오고 전소민을 밀어 벼랑으로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 결말쯤에서 이 장면이 앞뒤 연결해서 나오겠죠

결국 송윤아도 치명타를 입게 된다는 예측이 가능해지는데요

 

뻔한 이야기인데도 연기자들의 몰입감이 다음회차를 궁금하게 만드네요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