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장우 석박지 김치 정말 쉽네

요즘에 나혼자산다 재미없어서 잘 안 보는데 채널 돌리다가 이장우가 김치를 담그는 게 나오더라고요

원래 이장우가 가루박사잖아요 온갖 가루 때려 넣어 족발도 만들고 된장찌개도 만들고...

 

 

 

근데 이번에 자기집 김치도 아니고 지인의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데 원재료와 가루 등 간편하게 준비해서 섞박지와 겉절이를 만들더군요

20년 내공의 주부가 보면서 우와~ 했어요

집안일을 하는데 이것저것 벌리고 뒷처리 하기 정말 싫은데 저리 간단한 방법으로 김치를 담그더라고요

나혼자산다 이장우 석박지 김치의 포인트는 김장비닐이에요

김장비닐에 넣고 섞어주는 번거로움도 덜하고 마무리 단계의 설거지도 면하고 저는 이 방법 하나 생각한 것만으로 이장우씨 박수 쳐주고 싶네요

 

 

 

 

 

이장우 석박지 레시피를 간단히 적어보면

원재료인 무를 잘 씻어서 비닐에 넣어주세요

무는 당연히 있어야 하고 그 외 쪽파나 무청 갓 이런 거는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에요

당연 있으면 맛있게 보기도 좋겠지만 선택 사항입니다

무를 비닐에 넣고 적당량의 소금으로 절여줍니다

아무래도 간이 적당해야 하고 물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절여주세요

포인트는 짜지 않게 그리고 무가 약간 휘어질 정도이면 됩니다

절이고 나오는 물은 버려주세요 쓴 맛이 날 수 있어요

 

그리고 대망의 양념

양념만 맛있으면 됩니다

이장우는 새우젓이 많아야 맛있다고 하는데 주부들만 깨달을 내공입니다

이장우씨 칭찬해요 정말 요리에 관심이 많은가 봐요

 

 

 

 

 

들어가는 양념은 새우젓 까나리 양파 사과 찬밥 곰탕국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무가 들어있는 김장비닐에 부어주고 고춧가루 배맛 사이다와 설탕을 양껏 넣어주고 입구를 막은 다음 섞어주면 됩니다

양념의 양은 맛을 봐가며 넣어도 될 것 같아요

 

비닐 안의 공기를 빼주고 입구를 잘 묶은 다음 섞어주면 됩니다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킨 다음 김치 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겠죠

 

저는 김장 후에 비닐에 일부로 넣어 보관하거든요

공기와의 차단을 하면 익는 속도가 느려져서 싱싱하게 오래 먹을 수 있어서 말이죠

골마지도 잘 안 낍니다

근데 김장할 때는 이렇게 하면서 평소에는 무김치 등 담을 때 큰 통 꺼내고 난리를 쳤었네요

이장우씨에게 한 대 맞은 느낌이랄까?

이제부터 김치 쉽게 해야겠어요

 

김치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분들 이렇게 해보세요

한결 쉬워서 김치 만들어 먹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