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14회 그리고 결말

아~ 손예진 씨 죽진 않았어요 그렇게 13회에서 바로 병원으로 옮기지도 않고 시청자의 애를 닳게 하더니만 그래도 죽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13회에서 총상을 입었지만 로열클래스라서 병원 후송 후 극진한 병원과 주변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 회복의 길을 가게 되죠 바로 깨어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맘을 아프게 했지만 오래 끌지 않고 며칠 만에 일어나게 해 줘서 작가님께 감사해요

여기서부터 이정혁의 느글함과 스위트함이 계속 나오죠 드라마 찍다가 정말 사랑도 하게 될 것 같아요 진짜 이 둘을 어떻게 떼어 놓죠? 단 2회만 남아 그 결말이 어떨지 예측이 안돼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4인방 한 사람 더 붙여서 5인방의 중간중간 재미는 정말... 그들 때문에 사랑의 불시착을 본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표치수의 능글하고 웃긴 표정은 정말 이게 코미디인가 싶어요

 

오늘의 역할상은 귀때기 역할에게~

의도치 않았지만 도청을 했고 세리와 엄마의 갈등을 풀어줬고 둘째 오빠 내외의 악행을 그대로 공개해주는 결정적 역할을 하죠 통쾌했어요

 

드라마 중후반까지는 마음 놓고 재밌게 보다가 후반부에 조철강이 나오죠 드라마에 갈등이 있어야 스토리는 이어지니까 당연하지만 조철강 13회에서 죽은 줄 알았는데 또 살려두셨더라고요 작가님!

사람이 목적의식이 중요한 게 조철강은 그렇게 총도 맞고 환경요인이 받쳐주지 않는데 오로지 윤세리 데리고 돌아가 명예 회복하겠다는 그 신념만으로 버티더라고요 

14회의 클라이맥스는 마지막 장면이에요 조철강을 발견하고 그에게 총을 겨누는 이정혁 그리고 조철강과 이정혁에게 겨눠지는 남쪽의 총들 

조철강이 마지막 장면에서 이정혁에게 총을 쐈는지, 이정혁이 먼저 쐈는지, 아님 남의 총 부리들이 그 둘을 쐈는지... 어떻게 일주일을 기다리죠? 예고편이라고 빨리 쏴주세요

 

사랑도 있고 안타까움도 있고 긴장도 있고 등등 드라마의 묘미가 한가득

15회를 기대하며 한주를 열심히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