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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달성군 현풍 논공 송해공원 벚꽃구경 갈만한 곳

by 월억벌자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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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입니다. 약간의 꽃샘추위가 있지만 낮에는 봄 같습니다. 오랜만에 남편과 드라이브를 나왔습니다. 꽃도 보고 송해공원 걸어서 운동도 하려고 했는데 차 안에서 꽃만 보는데도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고요. 하긴 현풍에서 송해공원 거쳐서 옥포까지 다녀왔으니 말입니다.

 

달성군 현풍 논공 송해공원 벚꽃구경 갈만한 곳

 

 

송해공원 벚꽃길

송해공원을 시작으로 옥포까지 연결된 벚꽃길은 이맘때 제일 차가 많이 막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꽃이 예뻐도 지겹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일에도 차가 많은데 주말엔 거의 들어서면 차 안에서 꽃구경 한다고 생각해야 할 정도입니다. 차 안에서도 좋지만 내려서 걷는 벚꽃길은 서울의 윤중로보다 예쁘다고 자부합니다. 흐드러지게 풍성한 꽃잎비가 내리는 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걷는다는 것은 하늘이 주신 삶의 귀한 선물 같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일수가 한 달도 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나름입니다. 가뭄이 심하다지만 벚꽃이 만개한 이때는 제발 꽃잎 안 떨어지게 살짝 와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달성군 현풍 논공 송해공원 벚꽃구경 갈만한 곳

 

 

 

논공 벚꽃길

논공 벚꽃길은 논공의 달성군민운동장이 있는데 그 앞의 가로수 길입니다. 논공에 유일하게 볼만한 곳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국사람보다 외국인이 많아 주말에 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싶을 정도로 벚꽃 보러 나온 외국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벚꽃이 너무 예뻐 다 괜찮습니다. 정말 모든 게 용서될 정도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동네에 3년 정도 살았었는데 살 때는 예쁘네 정도로 대수롭지 않았는데 유가로 이사하고 벚꽃이 피면 논공의 벚꽃이 정말 좋았구나 추억에 잠깁니다. 송해공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달성군에 계시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달성군 현풍 논공 송해공원 벚꽃구경 갈만한 곳

 

 

 

공단길 고속도로 벚꽃

공단길 고속도로의 벚꽃은 차 몰고 대구 왕래하는 분들만 아는 핫플레이스입니다. 길이 구름길 같다고 느낄 정도로 피어있습니다. 몇해전 꽃이 만개할 즈음 비 오고 바람 불어 금방 끝난 만개시기에 저는 얼마나 억울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영원한 건 없지만 그래도 너무 빨리 떨어진 벚꽃에 그 해 내내 아쉬웠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오기보다 운전하시는 분들이 잠깐 세워 감상하시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습니다. 단지 아저씨들이 많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달성군 현풍 논공 송해공원 벚꽃구경 갈만한 곳

그 외에도 동네 공원이나 곳곳에 핀 벚꽃으로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필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으로 봄을 만끽하며 따뜻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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