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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7

기생충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를 휩쓴 기생충의 히어로 봉준호 감독이 연일 화제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는 듯, IMF 시절 박세리 선수의 발목양말 투혼을 떠올리며 그때와 같은 위로를 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뉴스를 비롯한 많은 매체들의 봉준호 감독의 소식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그러한듯하다 정말 작은 이 나라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루며 세계에서 그 위상을 넓혀 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벅차오름을 느끼게 된다 봉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며 방영한 MBC 스페셜에서 그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었다 영화가 너무 좋아 공부도 많이 하고 TV에서 방영해주는 영화들은 집착적으로도 많이 보고 도넛을 팔아 카메라를 사고 그것을 끌어안고 자기도 했다고 한다 첫 영화가 실패하고 .. 2020. 2. 11.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4관왕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로서 전후무후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101년 아카데미 역사상 한국영화의 수상은 이번이 최초이다 봉 감독은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나라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상이라며 각본상 소감을 밝혔다 미국 작가 조합 각본상을 수상했을 때도 어떤 사람들은 장벽을 더 높이지만, 우리는 장벽을 파괴한다는 소감으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비영어 영화로는 ‘기생충’이 역대 6번째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아시아 감독으로는 두번째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빈부격차와 계급갈등을 다룬 기생충은 순수한 우리말로 된 한국영화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매년 작품을 출품하지만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하던 한국 .. 2020. 2. 10.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말이 많다 당연 주부들은 공감백배, 그렇지만 주부들의 입장도 많이 갈린다 아이 하나 키우면서 저 난리야?부터 요즘 애 하나 키우기도 얼마나 힘든데... 근데 이 영화의 핵심은 아이가 아니라 김지영이다 여자로 성장하고 이제 예쁘고 능력을 펼치고자 날갯짓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엄마라는 길에 봉착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고 결실이라는 아이도 생겼지만 나의 선택에 의한 결과들이지만 그 희생에 내가 없어지고 있다 혹자는 나를 갈아 넣는다고까지 말한다 분명 나의 선택이지만 희생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 않은가 남편이 안 도와줘서? 요즘에 가정적인 남자들도 많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남자라는 동물은 여자와 너무 달라 기대보다는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게 맞다 그래도 여자일.. 201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