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냄비 쉽게 닦는 법 이렇게 하면 됩니다

탄 냄비 닦는 법

장조림 한다고 중간 불에 올려놓았던

귀중한 소고기를 잠깐 방심하는 바람에

태웠어요

한 면이 새까매진 소고기도 속상했지만

새까맣게 탄 냄비 

어쩌란 말입니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코팅 냄비가 아니어서 말입니다

코팅 냄비나 코팅 프라이팬은

탄 냄비 닦으려 갖가지 시도 끝에

결국엔 버렸답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결국

코팅이 상하더라고요

코팅이 손상되면

발암물질이 생성이 돼서

몸에 안 좋은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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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하나씩

스테인리스 주방기구들로 바꾸는 중입니다

이번에 태워먹은 냄비는 다행히

스테인리스 냄비였어요

코팅 제품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시도도 안 해보고 

버린답니다

 

 

베이킹소다, 과일 껍데기, 통조림 국물 등

그리고 탄 냄비를 닦아준다는 여러 세제들

안 써본 것이 없을 정도였어요

거기에 나의 수고까지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남들은 되는데 

나만 안 되는 건지...

 

그런데 이번엔 탄 냄비를 살려냈어요

그래서 기쁜 마음에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탄 냄비 닦는 법
콜라 그리고 남편의 힘

별거 아니네 하셨나요?
저는 냄비를 살린 첫 기억이라
간단하고 대단한 발견인데 말이죠

냄비에 먹다 남은 콜라를 부어
끓여주세요
그리고 한 시간 정도 방치합니다
그냥 끓인 후 베란다에
한나절 잊고 계세요
그리고 저녁에 들어온 남편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왜냐고요
이거 쉽게는 안되는데 
남자들이 하면 힘이 있어서 그런가
새 냄비가 되더라고요

(전제조건은 스테인리스 냄비일 경우예요
코팅 냄비는 장담 못합니다)
저는 팔이 아프다고 핑계 대고
남편에게 온갖 아부를 하며
시킨 결과 ~~~~~~

냄비를 살려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냄비를 안 태우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고요
태웠다면
몸에 안 좋은 콜라 마구 들이붓고
끓여서 방치한 후
힘센 남편에게 아님
큰 아들에게(저는 큰아이가 고등학생이라서)
부탁해보세요

엄마의 지혜가 살림을 아낍니다!~
별거 아니지만
큰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