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비가 오고 있어요
비오는 날씨 좋아하지만
장마철도 아직 아닌데
이건 아니죠
꿉꿉함을 넘어 더 미칠지경인 것은
안 마르는 빨래들입니다
마르지 않는 것도 용서할수 있어요
근데
어디선가 스물스물 나는
빨래 쉰내~~~~
뇌리에 각인되어서
잊혀지지 않는 그 냄새
다시는 빨래하고 싶지 않은 그 냄새~
빨래 쉰내 이렇게 잡았어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2.gif)
저는 20년차 다 되어가는 주부입니다
아이가 셋있죠
고등학생 중학생 그리고 늦둥이 유딩
아이들이 어릴때 빨래가 많이 나온다지만
커도 많이 나와요
빨래 한장의 크기가 커버리니
건조대를 많이 차지하죠
정말 셋이 매일 벗고 갈아입고
정신이 없어요
기숙사에서 돌아오는 주말이면
세탁기가 쉴새없이 돌아가죠
드디어 여름을 맞이하여
가벼워진 옷에 좋아하였으나
자주 갈아입는 탓에
가짓수는 많아졌답니다
빨래 쉰내 이야기 하다가
신세한탄으로 이어졌네요...죄송...
20년차를 바라보는 주부는
건조기를 사지 않았어요
주변에서 수건 건조할때만 쓴다는
간증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죠
줄어드는 옷 때문에 상처 입었다는
마음 아픈 사연도 많았고요
대신 빨래 건조대를 2개를 씁니다
베란다 천장에 다 수용이 안되기 때문에요...
매일 빨래를 돌리죠
하루라도 쉬어 버리면
빨래 대란이 올수도 있어요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기보다
그냥 빨래 자주 돌립니다
여기까지 정말 빨래 많이 한다는
저의 간증이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비가 몇일씩 와버리면
난감하네~~됩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저는 빨래 쉰내 이렇게 잡았어요
우선 빨래를 돌립니다
마지막 헹굼에
식초와 피존을 같이 넣고 헹굽니다
식초는 소량을 넣으세요
냄새 날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소독과 살균 작용만 할뿐
빨래 쉰내는 피존이 커버해 주니까요
식초와 피존은 비가 안올때는
패스해도 되지만
비올 때 저는 꼭 합니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차이가 있답니다
빨래 쉰내가 1차 여기서 잡힙니다
2단계는 건조대에 여유를 두고
널어줍니다
빽빽하게 널어도 습기가 달아날
공간이 없어
여차하면 빨래 쉰내 나거든요
저는 두칸에 하나씩 널어요
그래서 건조대가 2개입니다
마지막 3단계는 예어컨을
30분 정도 틀어줍니다
엄마들 중에는
선풍기를 돌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라고 안 해봤겠습까?
근데 선풍기 2시간보다
에어컨 30분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나서 비 안오는 날처럼
하루 말려주시면 됩니다
강력하게 초반 습도를 잡아주니
빨래가 비 안온날과
같은 속도로 마릅니다
이왕이면 에어컨 바람이 직통으로
오는 방향에 건조대를 놓습니다
30분만 에어컨에 노출될거니까
집중시키는 거죠
여름 빨래 냄새 때문에 건조대나
제습기등 마련하시는 분들 봤는데
활용도나 전기세 면에서
떨어져요
제습기 전기세 엄청 나온다 하더라고요
어짜피 에어컨도 공기중의
습도 잡아서 더위 잡는 건데
굳이 새로 마련할 필요 있나요?
집에 있던 에어컨 30분 트는건
전기세도 얼마 안해요
글 읽으셨다면
꼭 한번 이 방법들 해보시기 바래요
꿉꿉한 여름!
빨래까지 꿉꿉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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