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장아찌 쉽게 담그는 법

6월이 되면 마늘이라는 키워드에 불이 납니다. 건강을 챙기는 주부라면 마늘장아찌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철 마늘을 잘 골라 마늘장아찌를 담가 가족의 면역력을 챙기는 현명한 주부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그래서 전통을 이어가는 마늘장아찌 쉽게 담그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마늘장아찌 재료는?

마늘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마늘이겠죠. 마늘은 육쪽마늘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마늘장아찌를 만들기 위해서는 육쪽보다 중요한 것이 마늘 한 알의 크기입니다. 너무 커도 안되고 작아도 안됩니다. 담글 때부터 마늘의 아린맛을 빼고 새콤달콤함의 맛을 입혀야 하기 때문에 한입에 들어갔을 때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시는 것이 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마늘을 까서 담는 것이 좋은지 통으로 담는 것이 좋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본인이 편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까던 통으로 담던 장단점이 있습니다. 까서 담게 되면 처음에 담을 때 일이 많겠죠. 그리고 색깔이 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생기 변하는 것은 먹는 데는 지장이 전혀 없지만 왠지 색이 변하면 찜찜해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대신 담아서 먹을 때는 편하겠죠. 그리고 까서 간장물에 담그기 때문에 시간도 단축될 수 있습니다.

통으로 담을때는 손질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먹을 때는 통으로 잘라먹어서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통으로 담을 때는 껍질을 남겨서 통째로 절이기 때문에 껍질의 영양까지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껍질을 깨끗하게 손질해 줘야겠습니다.

 

절임물의 재료는 식초, 설탕, 물, 간장, 약간의 소금 그리고 소주와 감초가 필요합니다.

 

 

 

 

 

 

 

 

 

 

 

마늘장아찌 쉽게 담그는 법

마늘장아찌를 담을 때는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린맛을 없애기 위해 식초물에 담가 1~3일 정도 보관 후 따라내고 장아찌 물을 담가 숙성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시간이 흐른 후 장아찌 절임물을 따라 끓여서 식혀서 다시 붓는 작업을 2~3번 정도 해주는 게 번거롭습니다. 옛 어머니들의 방식입니다. 이것은 상하지 않고 골마지가 끼지 않게 오래 보관하기 위해 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처음부터 아린맛을 빼주는 방법도 하지 않고 바로 절임물을 붓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방법의 키포인트는 소주입니다. 소주가 살균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식초물에 담글 필요도 없고 절임물을 끓이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번거로운 것을 정말 싫어하는 20년 차 주부인 저는 이 방법으로 마늘장아찌, 마늘종 장아찌를 여러 해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상하지 않고 맛도 변하지 않으면서 맛있게 담가지는 것을 매해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늘장아찌 쉽게 담그는 법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마늘은 깨끗하게 손질하고 통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식초, 간장, 설탕, 물을 동일한 비율로 녹여줍니다. 불에 녹이지 않아도 됩니다. 이 절임물을 마늘이 들어있는 통에 넣고 소주를 1접 기준으로 1명 넣어주시면 됩니다. 맛이 변하지 않고 정말 편합니다. 이렇게 숙성시켜서 빠르면 1달에서 2~3달 후에 드시면 됩니다.  

 

 

 

 

마늘 장아찌 보관

마늘장아찌 잘 만들어 놓고 보관 잘못하면 정말 속상하겠죠? 그런데 초보인 분들 잘 몰라서 초록색으로 변한 마늘 보고 독인 줄 알고 곰팡이인 줄 알고 버리는 분들도 봤어요. 마늘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은 햇빛을 봐서 그런 것이지 먹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하고 드세요. 

그렇지만 이왕이면 예쁜 마늘장아찌를 먹는게 좋겠죠. 마늘은 햇빛을 보면 색이 변하니 깔때도 검은 비닐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마늘장아찌를 다 만들 다음 검은 비닐이나 검은 천으로 덮어 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현명한 보관법이 되겠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면역을 위해 힘쓰는 주부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마늘장아찌 쉽게 꼭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마늘 쉽게 까는 법 확인해 볼까요?

마늘 쉽게 까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