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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TV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다했네

by 월억벌자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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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는 첫인상이 중요한 듯해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전에 방영된 드라마 불가살은 난해하고 복잡한 설정들 때문에 첫방조차 끝까지 보기 힘들었는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첫방을 놓쳤다가 2회 시작 전 1회를 찾아보고 2회까지 정주행 하게 되더군요. 김태리의 30대의 나이에 고등학생의 똘끼와 발성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연기가, 극의 전개와 조용히 연기하는 남주혁과 찰떡이었어요.

그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살펴볼까요?

나희도

 

목표가 뚜렷한 나희도

극 중 김태리는 나희도입니다. 고등학생 펜싱부 나희도!

펜싱을 잘하고 계속하고 싶은데 IMF로 펜싱부가 없어지자 펜싱을 계속하기 위해 전학을 하죠. 물론 우상처럼 여겼던 고유림이 있는 학교로 말이죠.

그러나 고유림은 희도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그들은 츤데레 라이벌 관계가 됩니다. 고유림 입장에서요.

다시 시점은 나희도. 나희도는 펜싱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잘하고 싶고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고요. 공부는 어쩔지 몰라도 펜싱에 대해서는 진심입니다.

백이진

 

어린 시절 순진한 사랑 이야기

펜싱 이야기만 할 수 없죠.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순진하고 귀여운 첫사랑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 더 진합니다. 살아가는 과정과 관계 속에서 삶이란 이런 것도 있지라고 보여주는 맛있는 양념 같아요. 나희도와 백이진이 환경과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 속에서 힘들어하기도 하고 이겨내고 싶은 마음들을 상대에게서 찾아가며 조금씩 삶에 대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많아요. 2회까지는 가정 배경과 지금까지 그들의 위치에 있기까지의 이야기가 전개되었어요. 3회부터는 현재의 이야기가 전개되겠죠.

스물다섯 스물하나

 

삼각관계인 듯 하지만 그들의 사랑

삼각관계라 한 것은 고유림이 있기 때문이에요. 어렸을 적부터 친했던 백이진과 고유림.

현재는 나희도와 백이진의 관계가 전개될 거예요. 그래서 고유림은 그들 사이에 끼어든 삼각관계인 듯 아닌듯한 모습이 보이겠죠.

악연인 듯 시작했지만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서로의 다른 점에서 뭔가 돌파구를 찾는 서로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 관계는 사랑으로 변해 가겠죠? 그 과정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30대가 연기하는 고등학생 김태리

김태리는 고등학생 연기를 위해 앞머리를 잘랐다고 합니다. 극 중 김태리의 모습은 어려 보이기 위한 노력도 보이더라고요. 가장 돋보였던 건 발성이었어요. 엄마와 싸우면서 악 쓰는 부분에서 고등학교 때 악 쓰던 떼쓰던 발성을 느꼈어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희도가 되기 위해 굉장히 세심하게 노력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김태리 특유의 밝은 웃음이 극을 순정만화처럼 느끼게도 해 주었고요. 

남주혁은 정말 연기는 잘하는데 조용하기만 하구나 생각도 드는 연기를 보여주었어요. 앞으로를 기대합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한주가 순정만화를 기다리는 10대 때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날 것 같아요. 김태리가 다 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본방 사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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