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복귀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배우 서예지가 복귀한다고 합니다

이런 소식 별로 반갑지도 않고, 궁금하지 않지만 이런 사건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사람들이 가스라이팅과 학력위조 문제의 서예지를 또 찾는 이유가 뭘까요?

애증이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행동이 미운건 사실입니다

매스컴에 나오는 사람들은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사람들이 좋은 점은 본받고 싶어 하고 나쁜 점은 신랄하게 비판하죠

그래서 더더욱 바르게 행동하고 자신들의 작은 행동 하나라도 영향을 미친다는 무서운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의 일들에 임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서예지의 복귀는 미완의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한 행동에 대한 아무 해명이 없었습니다

서예지가 잘못했다는 것을 사람들은 대충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렇지 않게 복귀에 시동을 거는 거죠

 

 

 

 

잘못을 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하고 다시 나오는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그들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그렇겠죠

서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적으로 대중을 기만하는 행동이 아닌 진심을 담은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복귀하는 드라마는 서예지의 그런 대중의 미운 시선조차 이용해서 관심을 받으려는 심리가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 관계자이던 서예지이던 대중에게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사과는 필수여야 합니다

앞으로 서예지가 이런 문제를 안 일으킬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사과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드라마는 드라마 안의 캐릭터에 자신을 몰입시키는 배우의 역할이 큽니다

근데 우리는 서예지를 보며 착한 역을 맡던 나쁜 역을 맡던 대중에게 사과하지 않는 뻔뻔함을 깔고 보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단지 실수에 대한 잘못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사람답게 살게 됩니다

한 개인이 아닌 공인이기에 사과 없는 서예지의 복귀는 이미 실패의 리스크를 안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과를 해도 이해하지 않는 시선들이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되겠죠

생각이 깊어지고 조심할 거고 노력하게 되겠죠

서예지는 그런 기회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라도 서예지가 사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먼저이어야 어떤 일이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연기 이전에 인간적인 성숙함이 있는 서예지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