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의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하나씩 사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컴퓨터로 게임하는데 관심사를 갖지 않아 하나씩 노트북을 가져도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이 되었어요
대학 가면 더 좋은 거 사주마하며 저렴하면서 기본 사양 정도를 찾다가 쿠팡에서 디클 노트북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2020년 2월 말에 디클 노트북 두대를 로켓 배송으로 받았지요
저렴하며 무게도 가벼워 가정비 쩐다 생각했었더랬죠
문제는 며칠 지나지 않아 한대가 버벅 거렸어요
쿠팡에 바로 문의하니 묻지도 않고 맞교환을 해주더군요
이래서 쿠팡 쿠팡 하나 봅니다
로켓 배송 제품이라 그런지 맞교환까지 되니 아주 만족스러웠죠
근데 다른 한대가 또 그러더군요
아 이건 좀~
디클 노트북의 문제인가 싶었어요
어쩌겠어요 전화해서 다시 맞교환을 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한대는 3번의 맞교환과 결국 환불처리를 받았습니다
환불받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물건이 없으니 환불을 받고 나중에 구입하라고 권하더군요
환불받고 당장 노트북을 써야 하니 비슷한 다른 노트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때 다른 한대도 교환을 했어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1번의 맞교환을 한 노트북은 사용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렉이 걸리거나 문제가 발생하다가 또 되는 거예요
귀찮기도 하고 계속 수업을 들어야 하니 계속 썼죠
그래서 교환보다 계속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났네요
어느덧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기숙사를 들어가서 노트북을 가지고 가게 되었어요
근데 기숙사에 다시 들어가는 오늘 노트북이 또 멈춰버렸어요
이번엔 미동도 없네요
학교가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라 방법을 찾아 다시 가져다 주기로 하고 아이는 노트북 없이 학교로 갔습니다
우선 디클 노트북 AS를 검색하니 나오질 않더군요
갑자기 유령회사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메이드 인 중국이었거든요
AS 안되면 어쩌나 싶어 쿠팡에 전화를 넣었습니다
당연히 1년이 지나서 교환 환불은 안되고 AS센터 전화를 알려주더군요
AS 센터에서 초기 불량이라고 하면 쿠팡에서 교환 가능하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게 증명될지 의문이었습니다
디클 노트북 AS센타(디지탈클릭)는 1544-1238입니다
점심시간이 11시 20분부터 12시 30분인 점을 인지 하시고 전화하시기 바래요
11시 10분쯤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고요
벌써 점심 먹으러 갔나 싶었지만 바로 두번째 전화했더니 받더군요
서비스 상담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쭉 얘기하니 AS센터로 노트북을 보내라고 하더군요
여기 대구인데 서비스해주는 곳도 없고 정말 짜증이더라고요
아이가 인강을 보며 공부하는데 노트북이 왔다 갔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정말 왕짜증...
초기화를 해보고 안되면 보내라고 해서 초기화를 시도했습니다
컴퓨터 화면이 흰색이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 상황에서 전원 버튼을 완전히 꺼질 때까지 눌러서 꺼주고
다시 켜서 몇 가지 단계를 말하는 대로 따라가니 어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메일과 여러 가지를 입력해야 해서 켜졌으니 그대로 덮어서 기숙사까지 배달해 주고 왔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디클 노트북 권하지 않습니다
한대만 사서 문제가 생겼다면 이렇게까지 말하진 않겠지만 두대를 사서 한대는 세 번의 맞교환을 하다가 환불했고 한대는 한 번의 맞교환과 잦은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환불받아 산 타제품 노트북은 가격대와 사양 모두 비슷했지만 한번의 문제도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교가 바로 되지요?
아무래도 이런 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남깁니다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필수여서 아이들에게 고사양보다 적당한 노트북 많이 사주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T > IT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A52 가성비갑 소비자가 선택한다 (0) | 2021.03.11 |
---|---|
휴대폰 정품 구별 방법 (0) | 2020.04.15 |
트롬 스타일러 방문설치 (0) | 2020.03.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