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싸게 사는 법

결혼하고 고장 나지 않는 가전제품이 고맙기도 했지만 20년이 다 되어가니 애증의 가전제품이 되었버렸어요. 아이들은 크고 이불도 빨고 싶은데 당최 고장 나지 않아 세탁조 청소 열심히 해가며 버텼지만 이번에 소상공인 지원금을 받아 질렀습니다. 항상 마음은 있었지만 경제적인 부담도 되고 나날이 비싸지는 가전제품을 쉽게 바꾸기는 쉽지 않았어요. 우연히 들렀던 매장에서 좋은 조건으로 바꾸면서 막연히 경제적 부담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에게 팁을 드리기 위해 가전제품 싸게 사는 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가전제품 싸게 사는 법

 

가전제품 싸게 사는 법 전시상품

전시상품 산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전시 상품을 만나는 건 정말 행운이에요. 저의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를 세탁기 하나의 가격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요? 

처음엔 브랜드주간으로 세일을 하는 코스트코에 갔었습니다. 코스트코도 세일 주간에 잘 만나면 삼성이나 LG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통돌이를 사려는 계획이어서 발길을 돌리고 왔어요. 아무래도 대세가 드럼세탁기인지라 통돌이류의 세탁기는 매장에 갔다 놓지도 않더라고요.

그냥 다음기회를 생각하다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세일 주간 인지도 모르고 가봤는데 정말 운 좋게 세일 주간을 이틀 남긴 날이었어요. 들러보다가 가격이 저렴한 드럼세탁기를 보게 되었는데 전시 상품이라 드럼세탁기와 연동된 건조기까지 해서 190만 원대에 살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가전제품을 싸게 사는 방법이 있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전시상품이라고 해서 흠난 곳도 없고 매장에서 돌려보지도 않은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흠이 없었습니다. 가격이 이렇게 저렴해지는데 최신 모델인데 안 살 이유가 없죠. 남이 가져갈세라 바로 계약하고 배달받아 잘 쓰고 있습니다. 정말 신문물의 세계였습니다.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전시상품을 만나는건 정말 행운이라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쓰는데 전혀 하자가 없기 때문에 아는 분들은 물어보고 전시상품이 나오면 연락해달라고 신신당부하고 가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가전제품 싸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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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싸게 사는법 제휴카드

요즘은 현금으로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현금을 들고 다니지도 않고 가전제품을 살만큼 현금을 들고 오지도 않으니까요. 삼성이나 LG 제품을 사게 된다면 대부분 제휴카드가 있거나 당사의 카드 이용 시 몇% 할인해주는 제도가 꼭 있습니다. 대부분의 카드들을 가지고 계시니까 전시상품과 더불어 제휴카드로 결제하시면 더 빼줍니다.

 

가전제품 싸게 사는법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

가전제품 싸게 사는법 마지막으로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을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요. 저도 직원이 알려줘서 혜택을 보았는데요. 1등급 효율의 가전제품을 구입하고(요즘은 대부분 1등급입니다) 가전제품의 시리얼 번호와 에너지 효율등급의 사진, 거래내역서, 영수증을 업로드하면 구매비용의 10%를 돌려줍니다. 한도는 30만 원까지 이고요. 이것만 받아도 기분 좋잖아요. 가전제품 싸게 사는 것 같고 말이죠.

세탁기도 좋은데 건조기를 들여 놓고 삶의 질이 좋아졌어요. 장마철에 빨래도 두렵지 않고 기숙사에서 한 짐 지고 오는 빨래도 두렵지 않습니다. 며칠씩 말려야 했던 운동화도 두렵지 않죠. 나만의 시간도 생겼고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전제품을 싸게 사서 뿌듯하고요.

가전제품 싸게 사는 법으로 살림하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