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다 끝나가는데 아이와 이렇다 할 곳에 놀러 간 기억이 없어 아쉬움에 롤러스케이트 타러 왔어요. 제가 사는 대구 현풍 유가 테크노폴리스에는 제법 큰 규모의 롤러 스케이트장이 있어요. 이거라도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아이가 좋아해서 어쩌다 한번 데리고 옵니다.
고고씽씽 롤러스케이트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상업로 120 현풍 테크노폴리스 M스퀘어 3층에 있어요. 여기에 큰 마트도 있고 병원도 있고 테디베어도 있어요. 제법 현풍에서는 핫한 곳입니다. 갈 곳이 많지 않은 동네에서 이 정도면 말이죠.
규모는 500평 정도 되는것 같아요. 원목 마루로 되어 잇고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분위기 최고입니다.
소인 기준 만원이고, 대인은 12000원입니다. 롤러 직접 가져오셔서 타면 2천원씩 빼주는 것 같은데 가져오는 사람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요즘은 밖에서도 잘 안 타서 그런지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합니다.
아이만 타고 부모님은 안 타면 아이는 기본 만원 그리고 부모님 2천 원 입장료 있습니다. 대신 생수 한 병 제공 되더라고요.
개업했을 때 정말 사람 많았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사람이 많이 줄긴 했어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안된 일이지만 저희는 여유롭고 여유 있어 좋습니다. 저번에는 방학 중에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혼자 탄 적도 있어요. 이런 지경이면 유지가 될까 걱정 아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유지하시는 사장님 능력 있으신 듯...
현금결제와 카드 결제에 따라 시간이 달라진다고 적혀는 있는데 그리 신경 안 써도 될 듯요. 누가 시간 재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체력이 4시간 이상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편하게 여유롭게 타도 될 듯합니다.
주변에 스타벅스, 공차, 올리브영, 버거킹 있으면 그곳은 핫플레이스라고 하던데 거기에 덧붙여 저희 동네에는 고고씽 롤러스케이트장도 있네요. 이만하면 테크노폴리스 현풍 가볼 만한 곳 놀거리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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