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이렇게 고르세요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 빨리, 많이 더운 것 같습니다. 대구에 사는 저는 에어컨도 쓰고 서큘레이터도 쓰는데 해소되지 않는 더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위를 식혀줄 핫한 아이템인 창문형 에어컨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찾아보니 많은 제품들이 있고 선택의 기준도 달라 정리해 보았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장점

우선 에어컨도 있는데 창문형 에어컨은 뭐가 다를까요?

보통 에어컨은 거실에 자리하고 있죠. 각자의 생활이 있는 가족들이 방으로 흩어졌을 땐 거실만큼의 온도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 사춘기 아이들이라도 있으면 문 닫고 있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각 방마다 에어컨을 또 설치할 수 없고 선풍기로는 더위를 해소할 수 없죠. 또 오피스텔이나 혼자 사는 분들이 에어컨을 설치하기엔 비용이나 전기요금의 문제도 있기에 그 대안으로 나온 게 창문형 에어컨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에어컨의 대안으로, 창문에 간단하게 설치하여 사용하는 점이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창문틀 사이즈에 맞추어 간단한 틀을 만들고 창문형 에어컨을 고정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에어컨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시간도 덜 걸리고 자리차지도 많지 않습니다. 벽을 뚫지도 않고 실외기를 따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에 혼자 사는 분들과 적은 평수에 사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직접 설치도 가능하고 설치가 간단하기 때문에 설치비도 따로 들지 않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단점

가장 많이 꼽는게 소음인데 이것은 제품들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많이 보완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별로 데시벨을 공개하기도 하는데 선풍기 트는 정도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각자의 적응의 차이는 있겠지만 에어컨도 소리가 안 나는 것은 아니니 감안한다면 이 정도는 단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 창문의 크기에 따라 설치시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은 일반 에어컨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단열처리에 따라 10% 정도 더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창문에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문을 가려 채광에 제약이 있고 창문열고 닫을 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름에 설치했는데 다른 계절엔 답답할 수도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