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로 월 100만원은 벌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티스토리를 한 지 2~3년 정도 된 것 같다. 물론 전업처럼 한 것은 아니지만 하다 말다 하면서도 놓지 않고 명맥은 유지해 온 듯하다. 그 기간 동안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하고 몇 번의 고사를 먹기도 했지만 애드센스도 승인받고 저품질에 걸리지도 않고 그렇게 유지를 해 왔다.
최근 네이버 로직의 변화로 티스토리도 검색이 되는 호재를 맞아 나의 티스토리 조회수는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잘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매일 조회수 1000을 넘으며 하루 2~5천 원 정도의 수입까지 생기니 자식 키우는 맘처럼 설렐 수밖에 없었다.
애드센스 승인후
글을 쓰면서 계속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정보들을 보며 시도해 보았다. 글 쓰는 노하우를 따라 하다 보니 쓰는 글마다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도 되었는데 정말 할 맛이 났다.
그래서 다음뿐만 아니라 구글의 노출도 노려보고 싶었고 티스토리가 빠진 도메인을 사서 입히면 더 구글에 노출이 잘 된다 하여 부푼 마음을 품고 시행했다.
가비아에서 13500원에 도메인을 사서 나의 티스토리에 입혔다. 그리고 다음날...
도메인 입히기
2차 도메인을 입혔으니 하위 도메인도 연결해야겠다 싶어서 들어갔는데 관리 블로그 탭에 도메인 연결하는 버튼이 없었다. 있다고 했는데 별 시도를 다 해봐도 없었다. 여기서부터 멘붕...
코딩을 하나도 모르고 이런 복잡한 거 하나도 모르는데 나오는 정보들로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것인데 이게 아닌 듯싶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회수가 나오지 않기 시작했다. 1000을 상회하던 조회수는 100도 나오기 힘들었다. 최근에 쓴 상위에 랭크되었던 글들은 순위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건 아닌 듯했다. 제목을 조회하면 나오긴 했으니까.
현재는 2차 도메인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했다. 끊어봐도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지켜보기로 하고 연결한 것이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살릴 수 있으면 살리고 아니면 외부 유입용으로만 쓸까 해서 마음을 비우고 이렇게 글을 써본다.
주의할 점
2차 도메인을 연결할 분들이라면 우선 애드센스 승인 신청 전에 도메인 연결하는 것이 맞는 듯하다. (그래야 티스토리라는 말이 없어 승인받는게 유리하다.) 티스토리도 자리를 잡지 않았고 애드센스도 승인 전이기 때문에 시기가 도메인 입히는데 제격이다.
애드센스 승인 후 도메인을 입힌다면 글을 많이 쓰기 전에 도메인을 입히고 시간을 두고 블로그를 키우기 바란다.
나처럼 글이 250개 육박하고(사실 많은건 아니지만) 수익도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태일 때 이런 일을 겪어보니 하루 이틀 정도는 멘붕이었다.
물론 블로그를 키우는 많은 분들이 겪어본 일이겠지만 난 처음이라 타격이 컸다.
나와 같은 일을 겪은 분이나 해결책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찾아봤지만 찾을수 없었다. 그래서 혹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블로그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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